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게시물이며,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동의보감촌 자연휴양림 공공근로 이보순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원석
내용 저는 올 1월초부터 자연휴양림에서 공공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이곳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여러 분들이 주로 자연 휴양림 객실청소 및 휴양림 주변정리를 하고 계신데,
놀라웁게도 나이가 무색하게 할정도로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열심히들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한분 한분의 수고와 선행을 다 담아서 글을 적어 보고 싶지만
다소 글이 길어질 거 같아서,오늘은 휴양림 막내 이보순(61세)님을 먼저 칭찬합니다.

저는 이보순 누님과 수개월동안 휴양림 객실청소,공공 화장실 청소,휴양림 주변정리및 잡초제거등을 했는데,
이보순 누님은 남이 보던,안보던 날씨기 덥던 춥던, 기분이 좋던 안좋던간에
늘 흐트러짐 없는 한결같은 마음과 자세로 자신의 맡은 바 임무외에도 추가로 더 일을 하셨습니다.

가령,객실 청소를 하실때는 자신이 맡은 파트(부분)일을 끝내시면,
다른 분들이 하고 있는 일을 도와주신다거나,남들이 신경쓰지 않는 구석구석 사소한 곳까지
열심히 챙기셨습니다.

또한, 객실 청소방이 적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을땐
동료들 몰래 공공화장실을 혼자서 청소하시는 것을 제가 자주 봤습니다.
사람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 꼭 외모만이 아니란걸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의 헌신과 선행을 보면서도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저도 사람인지라,이보순 누님의 솔선수범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에 같이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때때로
휴양림 일이 많아서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보순 누님과 같이 일을 하다,제가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천천히 하시라고 하면
백만불짜리 예쁜 미소를 지으시며 말없이 하시던 일을 계속 하셨던 분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도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흐뭇해지더군요.....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에게는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는 매너 좋은 분이시고
연장자 분들에게는 예의바르게 처신하셨습니다.
이보순 누님이 산청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겁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보순 누님께 감사드립니다.
파일
이전글 목록이나 다음글 목록으로 이동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둔철산 천문대 감동이였어요!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