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에 바란다
| 제목 | 창촌어린이집 등하교 시 안전을 위한, 유턴 공간 마련 및 노면 표시 변경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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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여부 | 공개 |
| 작성자 | 한명석 |
| 내용 |
우선 이 글을 읽어주시고 담당부서에 전달해주실 홈페이지 담당자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부터 드립니다. 저는 2022년 10월부로 통합된 창촌어린이집(전 덕산어린이집) 햇살반 학부모 한명석이라고 합니다. 예산편성 시에 항목으로 편성해주시길 요청하는 사항은 제목과 같으며 이에 대해 상황, 안전문제,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우려, 대안 (해결안) 요청, 제언 등의 순서로 글을 써내려가겠습니다. 1. 상황 (첨부파일 참조) 창촌어린이집 위치는 단성면 옥단로 2069로, 창촌삼거리에서 200미터 정도 안쪽 하동 옥종면 방향에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교통량이 적은 편이지만 이런 현실에 기인해서인지 차량들의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며 과속방지턱의 효과가 다소 미흡하며, 트랙터 등의 운전자분들의 부주의한 모습을 자주 경험합니다. 이것은 글 작성자인 제가 아이 등하원 시에만 살피는 것이 아닌, 창촌리 거주자로서의 지속적인 관찰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2. 안전문제 (첨부파일 참조) 창촌어린이집에는 스쿨버스를 위한 주차장이 한 곳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차량이 아이들을 등하원시키기 위해 이동 시에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량이 전면주차를 했을 경우엔 이동을 위해 차를 뺄 때 주행도로를 걸쳐서 후진을 해야 합니다. 교통량이 적어 위험발생빈도와 가능성은 낮으나 과속하는 차량이나 부주의한 차량이 있을 경우 우측 뒤편 탑승 어린이나 좌측 앞쪽 기사님을 포함한 어린이에겐 치명적인 위험을 안길 수 있습니다. 후면주차를 했을 경우엔 주차를 하는 당시에 도로 상에서 후진을 하며 달리던 차와 충돌할 가능성과 끔찍한 뒤편 사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후진 중에 스쿨버스의 좌측 헤드 부분이 중앙성을 침범할 수 있기에 우측 앞쪽 어린이 혹은 교사에게 큰 위험을 안길 수 있으며 자칫 전복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3.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우려 기존에 창촌어린이집 수강자들의 학부모님도 걱정이 되실 것 같지만 구체적인 의견을 나눌 기회가 없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덕산교회와 같은 마당을 써서 교통안전은 전혀 걱정이 없던 덕산어린이집 출신의 수강자 학부모들은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학부모는 아이 교통 안전 문제로 간헐적으로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하는 두려움에 기반한 태업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부모는 혹시라도 발생할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4. 대안 (해결안) 요청 1) 유턴 공간 마련 어린이집 주차장 확장을 통한 유턴 공간이 마련되기를 요청합니다. 어린이집 스쿨버스들이 대부분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꿈나무어린이집(저희 애가 작년에 다녔으나 올해 2월 폐원)이나 덕산(올해 10월 창촌 통합), 도담 등은 앞마당의 공간이 넓어 그런 문제가 없었고, 신안이나 산청어린이집의 경우엔 도로에 주차하긴 하나 도로 바깥에서 도로를 물고 후진할 일이 없고 바로 주변의 도로를 활용해서 차량을 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창촌어린이집은 교통안전의 위험도가 매우 큽니다. 어린이집과 경계를 두고 이웃하는 논을 매입하여 확장한다면 교통안전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질 것입니다. 2) 노면 표시 변경 기본적으로 현재 도로 노면 표시 상으로는 스쿨버스는 계속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역주행하는 꼴이 됩니다. 덕산방향으로 나가도 그리 되고, 옥종 방향에서 창촌 방향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엔 중앙선을 끊어주거나 하여 스쿨버스가 불법을 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해주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사실 예산을 요청하며 글을 쓰는 저의, 아이는 이 교통문제에서 논외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부부는 모두 육아시간을 활용하여 자가로 등하교를 시키기에 스쿨버스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이 생활하는 우리 창촌어린이집 아이들은 저희 아이에 버금가게 소중한 생명들이고 그들이 안전해야 저희 아이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교통량이 적은 곳이고 시골이기에 이곳의 교통안전문제에 대해선 다소 둔감하게 받아들이셨거나 아니면 간과하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아이와, 아이의 부모, 어린이집 선생님, 그리고 산청군 내에서 받게 됩니다. 10.29. 이태원 참사에서도 일상에서의 작은 부주의 혹은 준비부족이 얼마나 끔찍한 사건을 야기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희생과 고통,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안전문제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진 후에도 일어나는 사고와, 조치가 없었던 상황에서의 사고는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분명 크게 다를 것입니다. 예산 문제는 풍선 효과와 같아서 어디에 쓰면 어딘가엔 결손이 생긴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촌어린이집 유턴 공간 마련에 예산이 크게 소모되지 않을 것이며 이곳에 예산을 집행하는 것에 대해 군의회 내 이견충돌이 심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익집단의 저항이나 거부가 심각하게 일어날 위치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집행부서와 군의회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에 근무하기에 군청의 예산항목과 집행시기 등을 확실히는 모르나 아마도 추경은 끝났을 것이고, 2023년도 1월이나 2월에 예산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시리라 추정합니다. 그때 잊지 마시고 항목에 편성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산청군에는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이 친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서 유년기를 보내어 청년이 되어서도 산청군과 우리 도를 위해서 클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예산편성을 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창촌어린이집으로 통합된 후 교구 등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감사하나 저희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 보장입니다. 부디 기록하시어 담당부서에서 예산을 잡아서 내년에 집행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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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 경제교통과 교통정책담당, 복지지원과 여성가족담당 | 연락처 | 055-970-6833, 055-970-6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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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일자 | 2022.12.09 | ||
| 답변내용 | 1. 군정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 문의하신 창촌 어린이집 등하교 시 안전을 위한, 유턴 공간 마련 및 노면 표시 변경 요청에 관해 답변드립니다. 1) 유턴 공간 마련: 유턴 공간 마련을 위해 이웃한 논을 매입해 어린이집 주차장을 확장하는 건은 토지 소유자 동의, 타당성 평가, 예산 확보 등 다방면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귀하의 건의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2) 노면 표시 변경: 현장을 확인 한 결과 창촌어린이집 앞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폭이 좁고 교통량도 많은 편이며, 횡단보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창촌어린이집 내에는 어린이 통학차량 1대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의 도로와 창촌어린이집의 여건을 고려할 때 유턴과 중앙선 절선할 경우 지금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창촌어린이집에서 통학차량의 안전을 고려한 별도의 넓은 주차장 확보, 도로 구조개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도로 및 어린이집 관련부서에 안내하도록 하겠으며, 우리 부서에서는 중앙선 절선 등 개선방안이 있는지를 산청경찰서(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3. 기타 문의하실 사항이 있을 시 경제교통과 교통정책담당(055-970-6833) 또는 복지지원과 여성가족담당(055-970-6873)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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