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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군, 국가어도관리 사업 추진 '착착'
작성자 기획감사실
내용
산청군, 국가어도관리 사업 추진 '착착' 1
산청군, 국가어도관리 사업 추진 '착착'
- 하천생태계와 물고기를 위한 길, 어도(魚道) -

13일 산청군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우선지역인 덕천강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개소의 어도를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도는 하천에 설치된 인공구조물(보, 저수지, 댐 등)로 회유성 어종이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해 생태계가 단절되는 문제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저하, 민물고기를 활용하는 향토음식 쇠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고기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수로이다.

우리나라의 어도는 총 33,835개의 보에 5,151개의 어도가 설치되어 있어 설치 비율이 15%에 불과하며, 산청군의 경우는 총 267개의 보에 48개의 어도가 설치되어 있어 설치 비율은 18%에 그치고 있다.

이렇듯 기존 시설물의 경우 어도가 거의 대부분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설치되어 있어도 형식상의 어도가 많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거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2년 ‘내수면 어업법’이 개정되면서 새로이 신설되는 하천의 구조물에는 반드시 시행처가 물고기의 이동통로를 확보하도록 내수면 어업법에 명시하고 설치기준도 하위법령에서 구체적으로 명기되었다.

산청군의 경우 내륙에서는 보기 드물게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이라는 대형 하천이 있어 옛날부터 민물고기 관련 음식이 발달했고 하천을 이용한 레프팅, 은어 낚시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왔다.

산청군은 어족자원 증식 보전을 위해 ‘11 ~ ’12 2개년동안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태하천 어류 서식장 조성사업을 경호강과 양천강, 덕천강 27개소에 설치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덕천강에는 회유성 어종인 은어가 서식하고 있고, 법적 보호종인 꼬치동자개 산란장, 얼룩새코미꾸리등 약 30여종이 출현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보28개와 어도 15개가 설치되어 있다.

덕천강은 산청, 진주, 사천, 하동 4개 시·군이 연계되어 있는 상황으로서 지자체간의 연계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정부에서는 국가어도 개보수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2012년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100% 국비로 직접 시범어도를 설치했다.

산청군은 올해도 국가어도정보시스템 우선지역으로 선정되어 5억원의 사업비(국비 2.5억, 지방비 2.5억)로 덕천강 백곡보, 자양보, 대하보, 장지보 4개소의 어도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어도사업은 지역실정에 맞는 표준어도 설치는 물론 설치 전후의 어도 개보수 효율성을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 병행 추진될 계획으로 어도설치에 따른 체계적인 이용 효과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은 어족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발굴을 위해 매년 1억 여원의 사업비로 은어, 쏘가리, 자라 등 토속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고, 금년에도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토속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면을 활용해서 찾아와서 머무르고 갈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은어양식장 조성은 물론 2012년부터 매년 지역 방송국과 연계하여 가족낚시 체험행사를 산청읍 경호강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전국은어낚시대회를 오부면 양촌강변에서 개최하여 전국의 은어 낚시객들로부터 국내 최대 최고의 낚시터로 인정을 받았다.

군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기 연속사업 추진을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해 향후 해양수산부의 어도관리사업 시 산청군이 예산확보에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청군이 앞장서서 체계적인 어도 개발과 관리에 힘써 내수면 발전과 하천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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