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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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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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상세설명
- 관리부서 : 산청군 문화관광과
- 대표전화/팩스 : TEL 055-970-6421~3 / FAX 055-973-6409
요약정보
태봉산은 생초면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역사 깊은 고분군이 있으며 생초조각공원이 개설되어있다. 그래서 탐방객들, 특히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산 교육장으로서 제몫을 다할 산이다.
개요
태봉산(367.9m)은 생초면에 있는 산으로서 높이는 낮지만, 역사 깊은 고분군이 있다. 태봉산 자락에는 외형이 크고 작은 수십 기의 고분이 산재하여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에 걸쳐서 도굴되고 개간되어 원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몇 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락국 마지막 왕인 구형왕릉이 있는 것을 연관해 생각해 보면 주변에 금과 쇠가 생산되던 곳도 있어서 큰 세력의 부족이 살았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고분군 주변에 오래된 산성이 있다. '어외산성' 이라고 하며 일명 '척동산성' 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의 지형은 넓은 들이 건너다보이는 강변 벼랑 위에 쌓은 석성으로 한쪽은 서울로 통하는 삼남대로상의 본통재이다. 옛날의 임천원에 가까운 본통재를 넘으면 옛 사근도 역으로서 사근 찰방이 배치되었던 교통의 요충지이다. 7세기경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 잦은 공방전이 있었던 곳이다.
본통재 아래 강정은 물이 맑고 경치가 뛰어나서 철 따라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지리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마천을 거쳐서 흘러온 임천의 물과 덕유산에서 남으로 흐르는 남계와 위천이 합수하여 이룬 뇌계가 합쳐지는 곳으로 여름이면 두 줄기 원류에서 흘러온 모래밭에 일광욕을 즐기고 시원한 강물에 몸을 담가서 생기를 되찾는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데이트도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무더운 여름, 태봉산에 들러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며 산청의 한 폭의 그림 같은 정경과 맑은 공기에 흠뻑 젖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