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오부면 신기마을 경관숲 조성 주민 호응
산청군 오부면 신기마을 경관숲 조성 주민 호응
소공원·순환산책로 만들어 삶의 질 향상
산청군이 오부면 신기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진행한 경관숲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오부면에 따르면 신기마을 경관숲은 마을 입구 약 7500㎡ 규모 부지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순환산책로와 소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 나무와 잔디가 식재됐으며, 쉼터 공간도 마련됐다.
해당 부지는 자연재해와 불법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오부면은 올해 초 배수로 정비작업과 하천정비 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산청군의 지원으로 경관숲을 조성해 재해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민영훈 신기마을 이장은 “산청군과 오부면의 관심과 노력으로 마을 경관이 개선된 것은 물론 주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순선 오부면장은 “지역주민들이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공원이 생겨 기쁘다”며 “다가오는 봄, 우리지역의 명물인 벚꽃나무길과 어우러져 제2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부면은 이번 신기마을 경관숲 조성과 함께 지역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벚꽃길 가지치기 작업과 소룡산·바랑산 등산로 정비작업을 시행했다.
2021.12.23
-
산청군 전통음식학교 ‘농장미각’ 시범교육 호응
산청군 전통음식학교 ‘농장미각’ 시범교육 호응
군농업센터 전통 장맛 계승활동 일환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장미각’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군농업센터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6주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농장미각’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장미각 교육은 오감을 활용해 농산물 본연의 맛을 이해하고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산청전통음식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농장미각 교육과정은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으로 추진한 장담기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장맛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12가지 장을 직접 맛보고 채점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각종 시각적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농산물 등 식재료의 특별한 맛을 알아가는 방법은 물론 미각수업 설계 방법도 안내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농산물과 전통 장 등 식재료의 본맛을 이해하고 분류해 보는 수업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경험”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전문교육으로 전환·진행해 더 널리 농장미각 교육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23
-
산청군 주민숙원사업 추진 위한 합동설계단 운영
산청군 주민숙원사업 추진 위한 합동설계단 운영
171억원 규모 건설사업 조기 발주 추진
산청군은 합동설계단을 구성, 내년에 시행할 171억원 규모의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내년 2월11일까지 운영되며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24명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설계단은 각 읍·면의 주민숙원사업 등 총 392건 171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 작업을 내년 2월초까지 완료해 동절기 해제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발주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약 1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담당 공무원들의 기술정보 공유, 설계 업무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3
-
지리산이 만든 산청 농식품 미국 수출길 오른다
지리산이 만든 산청 농식품 미국 수출길 오른다
산청군 우수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20여개 품목…30만弗 규모 수출계약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식품들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산청군은 2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우수 농식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 30만 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 계약식에는 이재근 군수와 미국 최대 규모 한인 온라인 쇼핑몰 ‘Cconmausa(꽃마USA)’의 정태희 이사, 예전푸드앤티 전주현 대표, 강종상 산청군수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수출계약 품목은 산청군양협의 누에환과 오디제품, 미미에프의 팽떡,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의 누룽지, 하늘다리의 생강원액, 지리산약초랑의 한방오색부각, 참들애바이오푸드의 칡즙, 시골농장의 꿀과 감말랭이, 홍화원의 홍화제품 등 11개 기업의 20여개 품목이다.
또 지리산 이혜령발효정원, 지리산별마루, 다혜사과, 선돌, 지리산아홉숲, 지리산 산청상황버섯 등 6개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했다.
상담회 이후에는 지역 내 수출기업 15개사가 참여하는 수출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 참여 기업과 산청군수출협회는 수출자문, 안테나샵 설치, 온·오프라인 홍보방안 등 다양한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해외 수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면 수출상담회는 물론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해외 온라인 판촉전을 가졌다.
특히 역량 단계별 수출지원사업과 수출기반 확충사업, 수출 운영비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수출업무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월대비 36%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딸기와 산청곶감 등 우리 지역 농산물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로 올해 3월에는 ‘2021년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외 판촉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12.23
-
산청군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점검
산청군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점검
산청군은 산청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대상 하재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청·화계·생초·단성·덕산·단계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은 화재위험시설 사전 점검과 상인들의 화재안전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단은 시설 점검과 함께 화재공제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상인 여러분께서도 자율소방 활동과 함께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시설 수시점검과 소화기 사용법 홍보 등 화재안전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12.22
-
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 극단 큰들에 성금 기탁
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 극단 큰들에 성금 기탁
산청군농협딸기공선출하회(회장 손승모) 회원들이 22일 산청군청을 찾아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출하회는 매년 회원회비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극단 큰들에 성금을 기탁했다.
손승모 회장은 “우리 지역 대표농산물인 딸기 육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문화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공연 준비에 사용해 더 나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큰들은 1984년 처음 만들어진 마당극 전문 문화예술공동체다. 큰들은 2019년 10월 산청읍 내수리 일원에 주택 30여채와 공연장, 식당 등으로 구성된 ‘큰들 산청 마당극마을’을 준공, 50여명의 단원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마당극 ‘남명’,‘오작교아리랑’ 등 공연을 통해 지역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1.12.22
-
산청군 산지회 10년째 향토장학금 기탁
산청군 산지회 10년째 향토장학금 기탁
산청군 산지회(山志會, 회장 박승진)가 10년째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산청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산청군 산지회 회원들은 2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산지회는 지난 1989년 창립된 산청지역 봉사단체다.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자연보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인재육성을 위한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박승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어려울수록 나눔을 통해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산청군향토장학회는 “10년을 한 결 같이 소중한 뜻을 전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내실있는 장학회 운영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지난 1999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립법인인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운영돼 오다, 지난 2018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현재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산청우정학사 운영,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특기적성교육 지원, 초·중·고교 우수 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1.12.22
-
산청농업센터 드론 전문가 육성사업 성과
산청농업센터 드론 전문가 육성사업 성과
자격증 취득 지원…교육생 전원 합격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농업용 드론 전문가 육성사업이 교육생 전원 자격시험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군농업센터에 따르면 ‘2021년 농업용 드론조종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지역 농업인 14명이 모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농업용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은 드론활용 농업기술 활성화와 노동력 절감,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올해 650ha의 농약 공동방제와 드론활용 직파재배로 농가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군농업센터는 농업 현장의 드론활용 필요성과 인력양성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했다.
특히 드론 자격증 취득 국비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드론전문교육원과 협업해 교육생의 교육비 부담과 군비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도 사업예산을 확보해 드론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 현장에 드론활용 기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2.22
-
산청농업센터 질병관리청 우수기관상 수상
산청농업센터 질병관리청 우수기관상 수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 협업 공로
생활개선회 등 7개 연구회 예방활동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올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평가’에서 협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청군농업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 대상 교육과 홍보 활성화에 힘써 왔다.
특히 350여명의 생활개선회원과 7개 농촌자원 분과 연구회를 대상으로 △야외 농작업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 △관련 질환 홍보 △농작업복 착용방법 등 진드기 예방활동 생활화 교육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 180여명이 주 2회 교육에 참여했다.
온라인 교육은 산청군보건의료원의 도움을 얻어 생활개선회 군임원과 농촌자원 품목 연구회 임원들을 진드기 예방교육 강사로 육성한 것이 큰 보탬이 됐다.
교육 내용은 진드기 감염병 예방교육을 비롯해 면역력 강화 생활개선회 체조, 탄소 중립 기술 실천 아이스팩 재활용 방법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군농업센터는 교육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수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지역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힘썼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사진인 생활개선회 군임원은 그간 보건의료원의 도움으로 받은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농업기술원 교재 등을 활용해 전문가 못지않은 강의실력을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적인 농업활동을 위해 농촌자원 관련 교육과 사업을 적극 홍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2
-
㈜휴롬, 산청 찾아 1억5000만원 통큰 기부 ‘눈길’
㈜휴롬, 산청 찾아 1억5000만원 통큰 기부 ‘눈길’
지역 전 경로당 1억3000만원 상당 주방가전
저소득층 지원에도 2000만원 기부 ‘온정’
‘프리미엄 건강가전’ 기업 ㈜휴롬(대표 김재원)이 21일 산청군을 찾아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은 김영기 ㈜휴롬 회장과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롬은 산청 지역 전체 경로당(345곳)에 1억30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제품(스팀팟)을 전달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영기 회장은 “휴롬은 지난 47년간 산청군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해온 기업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휴롬은 지난 2014년 국내 최대 한방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 인근에 휴롬인재개발원(휴롬산청빌리지)를 개원하고 직장·가족단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휴롬인재개발원은 6300㎡ 규모의 연수동에 대강당과 세미나실을 비롯해 숙박동,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12동의 빌라, 산책길과 하늘정원 등 다채로운 휴양·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촌과 연계한 ‘항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힐링관광·연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1974년 창업한 ㈜휴롬은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명 휴롬(Hurom)은 ‘사람(Human)’과 ‘이로움’의 합성어다.
지속적인 착즙 분야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과일 등을 갈지 않고 지그시 눌러 짜는 스크루 방식의 착즙 기술을 개발했다.
휴롬 원액기의 핵심은 ‘저속 착즙 방식’이다. 휴롬 원액기는 재료를 칼날로 갈아내는 기존 믹서와 달리 재료를 지그시 눌러 짜낸다. 휴롬 주스는 재료에 마찰열과 충격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적고 맛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슬로우 주스 시장을 개척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