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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 사업 ‘눈에 띄네’
-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 연내 준공
- 연초부터 퇴적물 제거·유수지장목 정비 앞장
산청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예산 12억5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지역 내 국가하천(남강)의 배수통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하드웨어 부분인 토목공사와 배수통문 설치가 준공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제어계측공사와 전기공사 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재난 종합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수문을 조작해 하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스마트 시스템 구축 외에도 매년 국가·지방·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천퇴적물 제거사업과 물의 흐름을 막는 나무(유수지장목) 정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월부터 4월까지는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을 추진했다.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과 함께 태풍과 집중호우 시 재해를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최근처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장기 호우가 발생할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군은 하반기에도 하천제방정비와 더불어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에도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재해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군은 하천 일제 정비를 통해 제방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풀베기와 축대를 정비했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수지장목 등의 장애물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주요 점검내용과 정비사항은 △축대정비(둑마루 요철, 제방단면유지, 떼손질 및 잡풀제거) △호안정비(비탈덮기, 호안머리 보호공, 호안 밑다짐공) △하도정비(퇴적토 및 유수지장물) △하천공작물 정비(수문 및 기타 하천 시설물) △하천표지판 정비 등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험운영과 모니터링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신속·정확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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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청소년축제 ‘열정·열정·열정’ 개최
- 9월1~14일 온라인 공간서…13개 유관기관 참여
산청군은 제4회 산청 청소년축제가 오는 9월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sanyouthfestival2021)을 통해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축제는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 13곳이 참여해 진로·직업체험과 이벤트 캠페인 등 18개의 온라인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각 학교 교실과 청소년 단체와 직접 소통하는 ‘교실로 찾아가는 온라인 축제’방식으로 확대 진행된다.
축제를 진행하는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약 1000여명의 청소년이 온라인 축제에 참여해 성취감을 얻는 한편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산청 우동이(우리 동네 이야기) 발굴단’의 결과물과 활동과정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전시는 9월1일부터 군청 1층 로비와 청소년 수련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청소년축제와 우동이 전시는 산청읍농촌중심지주민위원회의 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축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온라인 공간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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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등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 합심
-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간담회 가져
산청군 신등면(면장 조만선)과 신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호규)가 추석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신등면은 면사무소에서 추석맞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만선 면장을 비롯해 박호규 신등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이장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는 한편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오는 9월 말까지 민관이 협력해 2인1조로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발굴 된 대상자에는 다양한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하기로 협의했다.
조만선 신등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석 기간 뿐 아니라 향후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규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주변의 힘든 이웃들을 챙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명이라도 더 발굴해 적절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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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회 추경안 5560억원 편성 의회 제출
- 역대 최대 규모…1회 추경안 보다 353억원 증액
-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민생경제 안정 집중
산청군이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2021년 제2회 추경예산은 5560억원 규모로 지난 1회 추경예산 5207억원 보다 353억원(6.78%)이 늘어났다.
본예산과 대비하면 548억원(10.9%)이 증액된 것으로 이는 역대 최대 예산규모다.
산청군은 이번 추경에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저소득층 추가 국민 지원금을 긴급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숙원사업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뒀다.
주요 추경 편성 내용은 코로나19 극복 분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84억원(가구소득 하위 80% 기준, 1인당 25만원) △산청사랑상품권 60억원 추가 발생에 대한 10% 할인보전금 6억원 △코로나 생활지원비 및 코로나 방역비를 비롯한 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 등 10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 분야 △모고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상하수도 시설 확충 28억원 △신촌지구 소규모 용수개발사업 33억원 △두곡 소하천 정비사업 21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불편 해소, 주민숙원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등 38억원도 반영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료 지원 25억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및 일자리 사업 등 10억원을 비롯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준비를 위한 출연금 등 자체사업을 편성했다.
2차 추경 재원은 정부 추경에 따른 교부세 추가분, 순세계잉여금, 행사 취소 또는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연내 집행 불가능한 예산의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확보했다.
산청군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76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체계 강화와 함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예산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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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웰니스 메카…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
- 집에서 즐기는 약초축제…먹고·보는 이벤트 다채
- 비대면 프로그램 개설…9월 1일부터 30일까지
- 우승자 문체부장관상 수여되는 ‘허준 골든벨’
-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 누리집 실시간 중계
-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
- 축제기간 산청서 구매 영수증 인증하면 꾸러미 증정
- 11월까지 약초시장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과거시험
경남 산청군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약초의 고장이다. 가야시대에는 황실의 휴·요양지로도 이름을 날렸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28종의 명품 약초를 진상한 곳이며 수많은 명의들이 활동한 한의약의 본고장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한방약초축제와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방약초산업 우수특구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2001년부터 개최돼 올해 21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2019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2020~2022 대한민국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한방 항노화 축제와 웰니스 관광의 역사 그 자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면서 예년보다 판매채널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올해 역시 재확산 예방과 지역주민·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올해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를 보강하며 진정한 의미의 온라인 축제로 변모하게 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이모저모를 들여다 보자. /편집자 주
◇ 축제 대표 콘텐츠 온라인으로 즐긴다
한방약초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도전! 허준 골든벨’은 미래의 허준을 발굴하는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다.
오는 9월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허준 골든벨은 전국의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특히 최다득점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참가하는 각 대학교에 현지 다원연결로 진행을 하고 문화예술회관에서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10일에는 제17회 동의보감상 학술분야에 선정된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의전문대학원교수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신 교수는 추나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한 점,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으로 재직 중 의료봉사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산청목아박물관 관장이 제작한 허준동상을 수여 받는다.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마당극 공연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효자전, 오작교아리랑, 남명 3작품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무관중으로 녹화돼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17일에는 산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산신제, 추모제 제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지리산이 키우고 산청이 만든 제품들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서는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약초축제에 입점하는 농가들의 소개와 이들이 만든 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축제기간인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매고객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와 반짝 반값할인 이벤트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산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할인행사는 산엔청쇼핑몰, 우체국쇼핑몰에서 진행되며 최고금액, 최다구매 고객에게 산청군 농특산물이 지급된다.
산청 약초시장 입점농가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은 온라인 홍보·판매 방법이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청정약초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개 업체를 선정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 기간인 9월에는 2개 업체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처음 출시하는 제품을 제일먼저 맛 볼 수 있고 펀딩을 통해 약초농가를 후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한 온라인 과거시험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산청과 약초에 관련된 문제를 매달 20개씩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며, 참여자 중 고득점자를 추첨해서 10명에게 그달의 펀딩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과거시험은 의과 과거시험을 재현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으로 약초와 관련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스스로를 평가해 볼 수 있다.
◇ 구매 영수증 인증하면 산청 축제 꾸러미 증정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축제장에 왔으면 한번은 해보고 먹어봤을 제품을 한군데 모은 꾸러미 이벤트도 진행된다.
‘It's 산청’이라고 이름 붙여진 축제 꾸러미는 지리산 농부가 땀흘려 만든 진짜 로컬푸드, 산청에서 자란 우리 농특산물의 이로움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선물이 바로 ‘산청’ 그 자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꾸러미 안에는 축제 리플렛과 체험, 농특산물 및 가공품이 가득 담긴다.
축제기간 동안 산청에서 구입한 농특산물 2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첨부해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된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올해도 주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하게 됐다”며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축제 콘텐츠에 참여해 보시는 것은 물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이어받은 산청 약초와 우수 농특산물 제품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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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기산국악당 국악힐링콘서트 비대면으로 만나요
- ‘사제동행’ 9월1일 네이버TV ‘기산국악당’ 송출
‘2021 산청국악축제,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국악힐링 콘서트’가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된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오는 28일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올해 5번째 국악축제 공연 ‘사제동행’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해설 등을 첨부한 동영상으로 편집해 9월1일부터 네이버TV ‘기산국악당’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제동행’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전보현 교사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공연이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설립자인 기산 박헌봉 선생과 향사 박귀희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스승과 제자가 만드는 전통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한편 2021 산청국악축제는 산청군 단성면 출신의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잇는 것은 물론 젊은 국악인에게는 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산청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무형문화재 등 명인들의 예술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5일부터 11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기산국악당에서 진행된다. 다만 한여름인 7월과 8월3째 주 까지는 야외공연 특성상 무대를 잠시 쉬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하반기 첫 공연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산청군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 콘텐츠인 산청국악축제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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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소년어울림마당 ‘방구석 패션쇼’ 눈길
- 건전한 온라인 청소년 문화 활성화 한 몫
산청군 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방구석 패션쇼’를 펼쳐 눈길을 끈다.
산청군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방구석 패션쇼’가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방구석 패션쇼는 여성가족부와 산청군 주최, (사)숲과 문화의 향기(대표 서창민) 주관으로 ‘산청군청소년어울림마당 밴드(https://band.us/@sc924)’를 통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줄어든 지역 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여름과 농촌을 주재로 웃음을 겸비한 패션으로 집에서 혹은 산과 들에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온라인 밴드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참가했다.
(사)숲과 문화의 향기는 지난 5월부터 온라인 밴드를 통해 ‘와카노 댄스대회’와 다양한 체험마당을 진행해 왔다. 9월부터는 ‘너의 끼를 보여줘’, ‘동아리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문의는 산청군청 아동청소년담당(☏970-6883), (사)숲과 문화의 향기(☏972-6355), 산청군청소년어울림마당 밴드(https://band.us/@sc924)로 하면 된다.
한편 산청군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동아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문화 활성화 축제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대중문화(각종댄스, 보컬, 밴드) 특이문화(치어리딩, 사물놀이,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비공연 문화예술(미술, 웹툰, 사진, 서예 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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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추진
- 시공사로 자활기업 참여 의미 더해
산청군은 오는 9월 말까지 ‘2021년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은 주거약자인 농어촌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주거용 편의시설을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1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가구(가구당 380만원 이내)를 대상으로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지역 내 등록된 장애인 가운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면서 장애 정도가 심한 분들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는 산청지역자활 집수리사업체인 ‘이레하우징’이 시공업체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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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엔들 식물성 오메가3 미국 수출
- 지난해 5000세트 이어 올해 5500세트
- 산청 産 들깨·쇠비름 활용 항노화제품
산청군의 대표적인 항노화기업인 ㈜산엔들(대표 박덕선)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으로 수출됐다.
26일 ㈜산엔들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쇠비름과 들깨에서 특허기술로 추출한 ‘그린 식물성 오메가3’ 5500세트(8만5000달러, 한화 약 1억원 상당)가 미국으로 수출됐다.
이번 미국 수출은 ㈜산엔들이 미국 최대 화교 방송국인 NTD가 운영하는 미디어기업 ‘월드포츈社’와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산엔들은 지난 2016년 500세트, 2017년 2000세트, 2018년 4000세트, 2019년 5000세트, 2020년 5000세트의 ‘그린 식물성 오메가3’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5500세트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박덕선 ㈜산엔들 대표는 지난 2010년 자신의 고향인 황매산 자락 차황면에 공장을 설립하고 연구개발과 함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덕선 대표는 그간의 연구개발 결과 ‘식물성 오메가 한방 발효환 제조방법’등 다수의 특허와 정부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산엔들은 차황면을 중심으로 산청 지역에서 생산되는 들깨와 쇠비름으로 다양한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생산한다. 대략 50여 농가에서 연간 300여t 정도를 공급 받는다.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 동반자인 셈이다.
차황면은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곳에서 자라는 들깨와 쇠비름은 모두 친환경, 무공해 식물이다.
특히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그린 식물성 오메가3 캡슐’ 제품은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추출분리가 가능하고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초임계추출 방식을 사용해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박덕선 대표는 “최근 우리 산엔들은 해당 제품으로 전북대의대에서 ‘면역기능향상’으로 인체실험을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개별인정’을 신청해 둔 상황이다. 인정을 받게 되면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물성 오메가3를 활용한 우수한 제품 생산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이자 환경교육 전문가인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풀꽃과 함께하는 건강약초 126선(하남출판)’을 펴낸데 이어 최근에는 동의보감촌 한방휴양림 등지에서 숲해설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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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실시
- 행안부 주관…주민자치회 원활한 정착 지원
산청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컨설팅은 올해 3번째 진행된 주민자치 컨설팅이다.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컨설팅은 지난 6월에 실시됐으며, 주민자치회 추진계획 및 현황 등을 공유하며 주민자치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2차 컨설팅에서는 주민자치회의 개선사항과 향후 활동계획, 산청군 특색에 맞는 주민자치회 운영세칙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3차 컨설팅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컨설턴트인 황종규 교수(동양대학교)가 주민자치회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있을 임원선정과 총회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앞으로 산청군 주민들이 만들어갈 주민자치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시범지역인 단성면과 신등면의 주민자치회 기능 강화 및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전 읍면의 주민자치회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