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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자살예방사업 ‘생명사랑 농약사’ 운영
산청군, 자살예방사업 ‘생명사랑 농약사’ 운영
농약판매업소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등
산청군은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생명사랑 농약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약이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기 전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자살률 경감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농약판매업소를 직접 찾아 자살 위험 신호 인지 시 대처방법,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실시한다.
현재 지역 내 농약사 37곳 중 2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참여 독려 등을 통해 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음독자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충동적 음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약판매업소가 사업에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109, 1577-0199)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055-970-7637~9)로 문의하면 된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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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 개최
산청군,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 개최
풍수해·폭염 등 대응체계 확립
산청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한 상황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부군수 주재로 종합대책, 추진실적, 추진대책, 향후계획 등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군민 안전을 위한 꼼꼼하고 세밀한 점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앞서 산청군은 여름철 재난대응을 위해 인명피해우려지역,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건설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강우 전후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폭염과 극한강우가 잦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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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산청서 21년째 발견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산청서 21년째 발견
차탄리 유기농쌀 경작지서…친환경 지표
유기농법 일등공신·고품질 쌀 생산 잣대
3억년 전 고생대 당시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산청군에서 21년째 발견됐다.
산청군은 산청읍 차탄리 유기농 탑라이스 재배단지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21년 연속 출현이다.
특히 처음 발견된 이후 서식지가 지역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포식성이 매우 강하고 다리를 이용해 흙을 휘젓고 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이런 습성 때문에 흙탕물로 햇빛을 차단해 잡초의 성장을 억제, 잡초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며 해충유충을 먹이로 삼아 해충발생을 억제하는 등 유기농법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196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지만 유기농 친환경 농법을 장기간 도입한 오대환 산청탑라이스협회장의 경작지에서 2004년 다시 확인됐다.
지난 2005년에는 발효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했다.
이후 개체수 증가로 멸종위기종 지정이 2012년 해제됐지만 여전히 친환경농업 여부를 인정받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받는다.
친환경 농법을 도입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대환 회장은 “긴꼬리투구새우의 출현으로 잡초와 해충 방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경제적인 효과뿐 아니라 유기농쌀의 품질유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특허 법률사무소를 통해 상표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를 산청 유기농 농작물 브랜드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인증 GPA인증 이력추적등록까지 획득한 유기농 탑라이스 재배단지는 국내 최고의 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장기간 유기농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결과 농약과 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인 것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 평가회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5년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곡류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유기농 탑라이스 재배단지는 긴꼬리투구새우뿐만 아니라 도롱뇽, 풍년새우, 우렁이 등 청정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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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복지사각지대 해소·안전망 강화 속도
산청군, 복지사각지대 해소·안전망 강화 속도
한전과 고독사 예방 위한 업무협약
우체국과도 복지 등기 서비스 협약
산청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4일 산청군은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 산청우체국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지사장 조여범)와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대해 협약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통화 수·발신, 문자 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분석으로 가구의 안부를 확인한다.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복지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이 서비스는 이용 대상자의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우체국(국장 전영배)과의 업무협약에서는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는 산청군이 위기 징후 가구를 선정해 복지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배달한다.
특히 배달 과정에서 주거환경 등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산청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청군은 우체국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상담과 방문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달 27일 ‘산청 행복지킴이단’을 출범한 바 있다.
산청 행복지킴이단은 산청경찰서, 산청교육지원청, 산청소방서, 산청우체국,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 산청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청군 사회복지사협회, 산청군 새마을회, 산청군 자원봉사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촘촘한 민관 협력 구축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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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천면, 여성민방위기동대 안전교육 실시
산청군 시천면, 여성민방위기동대 안전교육 실시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등 재난예방 만전
산청군 시천면은 지난 20일 시천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여성민방위기동대 재난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 초동대응 등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민방위기동대 20여 명이 참석한 교육은 산청 소방서 신주철 소방관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대원들은 심폐소생술 애니 모형을 통한 개별 실습 체험, 외상과 질환 등 병원 이송 전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지휘용 앰프, 전기 메가폰 등 민방위 장비 및 급수 시설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이혜숙 시천면 여성민방위기동대장은 “최근 다양한 사고 사례를 접하며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명 시천면장은 “이번 교육으로 여성민방위기동대원들이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해 재난예방에 앞장서는 시천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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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삼장면 사회단체협의회, 환경정화활동
산청군 삼장면 사회단체협의회, 환경정화활동
‘더 맑고 깨끗한 삼장면 가꾸기’ 앞장
산청군 삼장면은 삼장면 사회단체협의회(회장 홍순열)가 ‘더 맑고 깨끗한 삼장면 가꾸기’를 위해 대포숲 및 송정숲 유원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순열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늘 생각나는 삼장, 다시 찾고 싶은 삼장면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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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질식재해사고 예방에 만전
산청군, 질식재해사고 예방에 만전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
산청군이 질식재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21일 산청군은 산청읍 한마음공원 저류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합동훈련은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소방서, 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진행한 훈련에는 산청군 밀폐공간 보유부서 담당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안전보호구(농도측정기, 송기마스크) 사용법, 심폐소생술, 긴급구조(비상연락망, 구조장비, 응급조치, 후송) 방법 등이 이뤄졌다.
특히 밀폐공간 질식재해 발생상황을 가정, 이론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사고대응 역량을 높였다.
산청군 관계자는“질식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대응체계 유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함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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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산청읍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재서울산청읍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산청군에 100만원 전달
산청군은 재서울산청읍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산청사랑상품권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창구에서도 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을 사랑하는 마음과 응원을 깊이 새겨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서울산청읍향우회(회장 박은철)는 지난달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 간 결속을 다졌다.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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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 보급 박차
산청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 보급 박차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 도입 확대
레드클라렛 등 실증시험재배도 추진
산청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소득 작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에 접어들면서 지역농업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득원으로 알려진 아열대 원예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2023년 주요 아열대작목 재배농가수 및 재배면적 현황’을 보면 24품목 7338농가, 4125㏊다.
이 중 키위, 무화과, 망고, 바나나 등 12개 주요 아열대 과수는 4741농가, 2205㏊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청군은 이런 변화에 맞춰 아열대 작물을 적극 도입하고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27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까지 5개 농가 1.4㏊ 규모에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 생산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는 바나나 1.3㏊, 레드향 0.4㏊, 천혜향 1.7㏊ 규모의 아열대 작목 재배지가 조성돼 있다.
바나나의 경우 연간 160t 정도의 유기인증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애플망고도 본격 수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실증시험포장에서 애플망고를 비롯해 무핵리치, 레드향, 레드클라렛(샤인머스켓 대체 품목으로 인기) 등 아열대 작목 실증시험재배를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목들을 계속 들여올 예정이다”며 “농가교육과 현장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아열대 작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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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양수발전소, 다슬기 치패 35만 마리 방류
산청양수발전소, 다슬기 치패 35만 마리 방류
산청군 시천면은 지난 19일 시천면 하천 일원에서 산청양수발전소가 다슬기 치패 35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산청양수발전소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의 자원을 증강하기 위해 2012년부터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