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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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북마을 공장 설립 허가에 따른 반대의견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김**
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내북마을에 수년전 귀촌하여 살고있는 가까운 지인이 있어 그곳에 자주 여행도 하며 일상의 지친 삶을 휴식도 취하곤 하는데, 조용하고 살기 좋던 그 작은 산골 마을에서 생계유지에 바쁜 주민들이 공장 반대 플랜카드와 시위, 군청방문 등의 일들로 어수선해지는 모습을 보고, 그곳에 살고 싶어 귀촌을 예정중인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올립니다.

군정을 담당하시는 분들께서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시한 주민들의 의견과 환경오염, 제반문제들에 대해서 더 잘 알고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곳은 산청의 대표적 특산물인 감농사가 많고, 쌀농사, 기타 작물 재배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원주민.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살기위하여 귀농한 사람들과 휴식을 위한 펜션들이 있습니다.

그런 마을 입구에 건축자재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저도 반대의 입장입니다.

저는 지금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산청은 청정골이라는 이미지에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산청 메뚜기쌀, 곶감, 약재, 감등 그 지역 특산물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산청은 청정이라는 그 이미지 자체가 큰 자산이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곳에 공장이 들어선다면 앞으로 선례가 되어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삶의 터전 등의 문제가 어떻게 변화될는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회복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지금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들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 아닙니까?

작은 산촌 마을 입구에 법적인 면에서 아무런 하자가 없어 주민들의 애타는 의견을 무시한 채 승인 결정을 하신다면, 그 결정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앞으로 공장과 주민들 과의 갈등관계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하여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입장에 처한 주민들로서 산청군에서 내세우고 있는 눈높이를 맞춘 군민들과의 의사소통,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친환경 일류 농업, 오염되지 않은 산청 등, 산청군의 공약사업 추진방향을 어떻게 신뢰하며 받아들일까요?

주민들은 청정한 환경 그자체가 삶의 터전이자 자산이 아닙니까?

군정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물론 최선을 다하시겠지만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는 입장에서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자신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여러 방법으로 군청에 전달한 간절한 마음을 살피시어 법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으로 폭넓게 검토해주시고

앞으로 공장 측과 주민, 군정 담당하시는 분 모두가 후회없고, 지혜로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는 방법들을 모색하여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파일
작성일 2014.02.28
열린군수실 -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경제도시과 투자주택담당 연락처
답변일자 2014.03.18
답변내용 1. 고향을 염려하고 군정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 귀하께서 게시한 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우리군 경제도시과 투자주택담당(055-970-6822)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현재 사업신청대상지인 신안면 갈전리 내북마을의“공장창업사업계획승인”신청건은 관련부서별로 협의 의견을 심의·검토중에 있으며,
2) 귀하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환경문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통한 관련부서의 협의결과 및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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