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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미신고 지하수 자진신고 하세요
산청군 미신고 지하수 자진신고 하세요
2022년 10월까지…과태료 등 비용 면제
같은 기간 찾아가는 등록전환 서비스도
산청군이 미신고 지하수 자진신고 기간 운영과 함께 찾아가는 미등록 지하수 시설 등록전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11일 군은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2022년 10월 말까지 ‘미등록 불법 지하수 시설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등록 불법 지하수란 ‘지하수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이용 중인 지하수 시설을 말한다.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수를 이용하는 자진신고 대상자는 기간 내 신고 시 최초 수질검사와 원상복구 이행 보증금, 준공 신고 등에 대한 비용을 면제 받을 수 있다. 특히 미신고에 따른 과태료와 벌칙 또한 면제다.
군은 기간 동안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미등록시설 사용자를 찾아가 지하수시설 등록 절차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등록 지하수 시설 등록전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자진신고를 원하는 주민은 지하수 개발·이용 신고서, 토지 사용에 대한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원상복구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산청군청 상하수도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초까지 1차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총 21건의 미등록 지하수 시설을 양성화 한 바 있다.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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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산청군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산청군은 오는 12월까지 ‘2021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의 2021년 지방세 부과액은 10월말 기준 427억원이다. 군은 이중 413억원을 징수했다. 미납액 14억원은 일제정리기간 동안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없앨 방침이다.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중에는 부동산압류 및 공매처분, 급여압류, 예금 및 각종채권 압류 등 신속한 체납처분 실시한다. 특히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또 고액·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한다.
올해에는 신규시책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을 활용한 체납액 징수, 부동산 분양권 또는 입주권 조사 및 압류 등으로 선제적 조세채권을 확보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활여건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등 납부편의를 도모한다. 분납 중에는 체납처분유예,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보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모든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미납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성실납부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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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청소년이 그린 내고장·우리 이웃 이야기 보실래요?
산청 청소년이 그린 내고장·우리 이웃 이야기 보실래요?
산청꿈드림, 그림과 글로 엮은 ‘동네BOOK’ 출판
4년째 테마 가진 책 펴내…가족소통 매개체 교재로
산청 지역 청소년들이 4년째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신의 꿈을 담은 ‘1인1책’을, 2019년에는 ‘책으로 떠나는 독서여행’, 2020년에는 ‘나를 세우는 독서모임’을 주제로 책을 만들었다.
올해는 청소년의 눈에 비친 내 고장 산청의 풍경과 이웃의 삶을 잔잔한 그림과 글로 표현해 묶은 ‘동네BOOK’을 출간했다.
특히 청소년과 조부모, 부모님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감소통’을 주제로 스토리텔링했다. 지난달 말에는 신안면 소재 간디마을학교에서 작은 출판회도 열었다.
동네BOOK은 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책을 만드는데는 청소년, 청소년동반자(부모 세대), 꿈드림 멘토(조부모 세대) 등 3세대가 참여했다. 조부모·부모가 추억하는 우리고장 풍경과 스토리텔링이 청소년들의 상상과 손짓으로 정겹게 그려졌다.
동네BOOK은 향후 청소년·가족 상담 등 필요시 가족소통 매개 교재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기관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의 고입·대입 등 진로 선택 시 활동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동네BOOK을 기획·운영한 박정민 청소년동반자 강사는 “이번 활동으로 조부모와 부모, 자녀까지 3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 가족 소통을 위해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판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옛 산청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책을 만들면서 우리고장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산청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산청 꿈드림센터가 진행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인 ‘책만들기’는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부문과 우수 교구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스로 만든 자신만을 책을 출판함으로써 성취감과 함께 청소년기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가족, 친구를 초대해 출판기념회, 작품집 전시회를 열어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스스로 각오를 다잡는 시간을 갖는 등 참여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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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드림스타트 천연염색 스카프·에코백 만들기
산청 드림스타트 천연염색 스카프·에코백 만들기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천연염색 스카프와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업은 ‘공방 푸실’의 이인숙 강사 지도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연재료로 스카프에 물들이기와 감물을 들인 에코백에 낙엽 도장을 찍어 나만의 제품을 만들었다.
가족과 함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협동심과 유대감 형성, 그리고 성취감을 높였다.
산청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함께한 가족과 아이들이 내년 가을에도 낙엽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가족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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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새마을회 핵심지도자 워크숍 개최
산청군새마을회 핵심지도자 워크숍 개최
탄소중립 실천사례 공유·단체장 초청 특강
산청군새마을회(회장 이천세)는 10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2021년 산청군 핵심새마을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마을 핵심 리더로서의 역할인식과 동기부여로 사명감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내 새마을 핵심자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운동교육과 탄소중립 필요성, 실천사례 등을 공우했다.
특히 산청군정 추진방향과 산청의정 활동방향에 대한 이재근 군수와 심재화 군의회 의장의 특강과 함께 황인수 산림조합장의 탄소중립실천 특강이 진행됐다.
이천세 산청군새마을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마을지도자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한편 민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새마을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김치·건강반찬 나눔사업, 생명살림 캠페인,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제 면마스크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올해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줍깅(쓰레기 줍기+조깅)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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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청군향토장학회 하반기 장학금 신청하세요
(재)산청군향토장학회 하반기 장학금 신청하세요
12월3일까지 접수…재학생 등 대상
(재)산청군향토장학회는 오는 12월3일까지 2021년도 하반기 향토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산청군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그 자녀로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분야는 예체능 장학금 및 일반장학금이다.
분야별 신청대상 및 지급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군청 행정교육과 평생교육담당(☏970-61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인구유출 방지 및 외부인재 유입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수혜범위와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꾸준한 장학사업을 위해 군민과 재외 향우의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산청군향토장학회는 산청군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매년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및 서민자녀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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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마무리 축하공연 개최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마무리 축하공연 개최
13일 오후 3시30분…마당극·창작국악 등 무대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3시30분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위원회는 ‘위드 코로나’ 여건에 맞춰 남명선비문화축제 주제공연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경남 대표 전문예술단체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이 장식한다.
‘남명’은 위대한 스승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알기 쉬운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조선 중기 실천성리학자로 꼽히는 남명 조식 선생은 ‘학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고, 배운 것으로 사회적 정의를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고 그 자신도 그런 삶을 살며 제자들을 양성했다
직접 작사 작곡한 전통음악으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창작 국악팀 '더미소'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인기가수 축하공연은 지역 가수인 이태환을 비롯해 개그맨 트롯가수 ‘상호상민’, 트롯전국체전우승 진해성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국악 트로트와 팝핀 댄스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박애리&팝핀현준도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접종완료자와 PCR검사 음성자(48시간 이내) 등이 참석 가능하다. 군과 축제위는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과 거리두기, 발열체크, 참석자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공연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을 맞은 지리산 자락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위대한 스승 남명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한편 흥겨운 축하공연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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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1일 운영 종료
산청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1일 운영 종료
7개월간 1일 평균 30여명 투입…軍·소방·경찰 등
미접종자·추가접종 관내 의료기관서 현장접종 가능
코로나19 안심지역 산청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했던 ‘산청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산청군실내체육관)’가 11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간 보건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센터, 8962부대 3대대, 산청소방서, 산청경찰서 등 여러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운영된 예방접종센터가 해체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에는 올해 초부터 초저온 냉동고를 비롯한 각종 시설 등을 구비한 접종센터 설치를 준비, 지난 4월15일부터 첫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30세 미만의 사회 필수 인력, 입영장병, 고3 수험생,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미등록외국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접종 시작 초기에는 코로나19 고위험 대상군인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종사자,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특히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 수당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에게 면사무소의 협력을 얻어 접종센터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입구 안내, 사전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수 및 접종, 예진표 등록, 백신관리, 이상반응 관찰 업무를 수행했다.
3분기에는 고위험군 보호, 코로나19 전파 차단 및 방역상황 개선을 목적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 내 고3 학생 및 학교 교직원 500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 수험생들이 입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8월부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임시관리번호를 부여해 당일 현장접종을 실시했다. 또 4차례 주말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접종 편의를 높이는 한편 얀센백신으로 400여명의 외국인 접종을 빠르게 실시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접종센터 운영 종료 이후에도 지역 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 가능여부 문의 후 예약 없이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의료기관은 물론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단면역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협조해주신 관내 의료기관, 자원봉사자, 산청소방서, 산청경찰, 8962부대 3대대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은 추가접종도 관내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8일 0시 기준 산청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7%, 접종 완료율은 83%로 집계됐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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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여년 전 산청 선비문화 상징 ‘환아정’ 복원 상량식
620여년 전 산청 선비문화 상징 ‘환아정’ 복원 상량식
1395년 처음 지어져…70년 전 화재로 소실
2022년 3월 준공 목표…주민 위한 휴식공간
620여년 전 산청지역 선비문화의 상징이었던 ‘환아정(換鵝亭)’의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상량식이 9일 개최됐다.
산청군은 환아정 복원사업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환아정 복원사업은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를 완성한 것을 알리는 행사다. 새로 짓는 건물이 무사히 건축되도록 기원하는 한편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복원되는 환아정은 산청군청 청사 뒤편 산엔청공원 정상부(산청읍 옥산리 474번지 일원) 약 4000㎡ 규모 부지에 건설 중이다.
산청읍 전체를 한바퀴 둘러보며 경호강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항노화 산들길’과 산청읍 소재지 정주환경 개선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옛 환아정은 1395년 지금의 산청초등학교 자리에 세워졌다. 당시 산청 현감인 심린이 산음현 객사의 후원으로 지은 정자다. 이후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다 1950년 화재로 사라졌다.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기 전까지 환아정은 산청군이 선비의 고장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누각이었다. 옛 자료를 보면 환아정의 현판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필 한석봉의 글씨를 달았는데, 1597년 정유재란 때 환아정과 함께 왜구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다.
환아정은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대 누각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다. 화재로 소실되기 전까지는 전국 선비들이 이곳에 와서 지은 한시 120여 개가 전시돼 있을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량식은 산청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건물이었던 환아정 복원사업이 원활히 추진 중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며 “환아정이 복원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돼 있는 산엔청공원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을 위한 휴식·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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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 주민자치위, 경호강 환경정화 활동
산청읍 주민자치위, 경호강 환경정화 활동
산청군 산청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택)는 경호강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산청읍 17개 사회단체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활동에서는 경호강 주요 도로변과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종택 위원장은 “래프팅 등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면서 묵혀있던 강변 쪽 쓰레기를 수거해 경호강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항상 산청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신현영 산청읍장은 “깨끗한 산청읍 이미지를 만들어 주신 각 사회단체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청 경호강 생태계 복원사업’ 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