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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오프라인 로컬푸드 장터서 설 선물 마련하세요
산청 오프라인 로컬푸드 장터서 설 선물 마련하세요
농협 APC 앞·고속도 휴게소 등 20~30% 할인
라이브커머스 행사…전통시장 연계도 진행
산청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 오는 21일부터 2월2일까지 농특산물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단성IC 인근 산청군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자리한 ‘산엔청 마실장터’에서는 13개 농가가 참여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설 맞이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마실장터에서는 곶감, 사과, 천혜향, 고구마, 꿀 등 42개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당일 합산 영수증 5만원 당 1만원권의 산청사랑상품권(1일 1인 4매 한정)을 증정한다.
이 상품권은 로컬장터는 물론 인근 전통시장인 단성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엔청마실장터는 최근 1500㎡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새로 조성해 장터를 찾는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또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운영 중인 군 직영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21일부터 2월2일까지 11일간(1월30일, 2월1일 휴일) 곶감, 나물류, 버섯, 건강식품 등 580여개의 우수 농·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121개 입점업체(농가)가 참여하며 당일 합산 영수증 5만원 당 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상품권 소진 시까지)한다.
특히 산엔청마실장터와 로컬푸드행복장터 2곳에서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전통시장 대신 장봐주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 장봐주기는 라이브커머스 전문팀을 초빙해 22~23일 양일간 진행한다.
전문팀은 판매장터 3곳을 직접 돌며 소비자를 대신해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해주고 실시간소통을 통해 즉석에서 바로 현장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특히 배송을 위한 최소 구매금액 없이 판매장터를 돌면서 구매한 물품을 구매자별로 분류, 익일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송한 것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특판행사가 우리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한편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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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사랑상품권 400만원 전달
BNK경남은행 산청지점(지점장 윤영근)이 18일 오전 산청군을 방문해 산청사랑상품권 400만원을 기부했다.
윤영근 지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산청사랑상품권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지역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산청지점은 매년 명절 저소득 주민에 이웃돕기 성품 전달하는 한편 폭염대비 선풍기 전달 등 2021년 기준 1500만원 상당의 기부를 실천했다.
한편 전달된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배분 될 예정이다.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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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상반기 귀농인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창업자금 최대 3억원까지…28일까지 방문신청
초기 비용 부담 줄여 안정적 정착 지원 기대
산청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상반기 귀농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농어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다가 산청군으로 전입한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고, 현재 농업에 종사하거나 종사하려는 자다. 또 65세 이하의 세대주여야 한다.
가구당 자금신청 한도는 농업창업 자금의 경우 3억원, 주택구입 자금은 7500만원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금리는 연 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농업창업 자금은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등을 지원한다. 주택구입 자금은 주택구입이나 신축, 자기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배정금액 내에서 우선 지원한다. 최종 대출금액은 선정금액 내에서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 신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055-970-7853, 7856) 문의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창업과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용·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금리와 저금리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 산청을 찾는 귀농인들의 초기 영농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에 겪는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걱정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인 농촌체험교육 ▲귀농귀촌 멘토링 지원사업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도시민에게 산청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축제·박람회 상담부스 운영, 귀농귀촌 안내도우미 운영,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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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올해 아이 태어난 가정에 양육비 지원
‘영아수당’ 신설…23개월까지 매월 30만원
산청군이 올해 아이가 태어난 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한다.
18일 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영아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아수당은 2022년 1월1일 이후 태어나는 출생아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소득과 상관없이 23개월까지 매월 현금 3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영아수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는 2021년생 이전 아동과 같이 ‘양육수당’으로 전환돼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영아수당 지원사업은 생애 초기 가정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더는 한편 육아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산청군은 단계적으로 금액을 늘려 오는 2025년에는 50만원까지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영아수당은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문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아수당 지원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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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성심원 생활공간에 엘리베이터 설치됐다
郡, 한센병력인 이동·생활 불편 해소
지난해 국도비 4억원…올해도 2억원 지원
한센병력인들의 고향이자 안식처인 재단법인 프란치스코회 산청 성심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성심원 내 생활공간인 ‘가정사’ 2개 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산청군이 2021년도 기능보강사업으로 국도비 4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이번에 완공한 것이다.
성심원 가정사는 지난 2008년 준공된 건물로 건물 노후화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거주 어르신들의 불편이 컸었다.
특히 고령화와 장애로 계단 이용의 어려움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산청군은 올해에도 기능보강 사업으로 국도비 2억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은 가정사 내 생활불편 사항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심원 거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 성심원은 국립 소록도 병원과 함께 한센병력인들을 위한 생활시설로 운영 중이다.
성심원은 1959년 6월 19일 가톨릭의 축일인 ‘예수성심 대축일’을 기념해 문을 열었다.
산청군 산청읍 산청대로 1381번길 17에 있는 산청성심원은 한센생활시설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성심인애원, 재가 노인 서비스를 위한 산청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가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개원 60주년을 맞아 60주년 사진집 ‘성심원 산마루에 애기똥풀꽃이 지천이다’와 60주년 인문서 ‘다시 봄이 온다 우리들의 봄이’ 책 출판 기념식을 연 바 있다. 특히 당시 한국에서 한센병력인과 함께 40여년 간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의 음반 출판을 축하하는 작은 축제를 열기도 했다.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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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곶감 호작황에 올해 경매가도 ‘好好(호호)’
전년 대비 경매물량·금액 동반 상승
1접 당 평균가격 최근 4년 중 최고
28일 종료…지난해 보다 40% 증가 예상
올해 풍작을 이룬 ‘산청 고종시(산청곶감 원료감)’ 덕에 산청곶감의 경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현재 산청곶감의 경매 현황(14일, 10회차 기준)은 4만9868접, 총 경매금액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경매 물량 4만6800접 대비 7%, 경매 금액 24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경매가 종료되는 오는 28일이면 경매금액이 약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총 경매금액 24억원과 비교하면 약 40%가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1접 당 평균 경매가격이 5만4000원 선으로 지난 4년 간의 평균가(3만~5만1000원)와 비교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작목연합회와 산청군은 올해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이 생산되는 이유에 대해 천혜의 자연조건과 축적된 재배기술, 지속적인 생산 기반 현대화를 손꼽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원료감 생산량은 개화기 큰 일교차와 5~6월 잦은 비 등 기상악화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산청군의 경우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동안 축적된 재배기술 덕에 유래 없는 풍작을 맞았다.
또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건조시설 설치 및 마케팅·생산기술 교육 등 시설·소프트웨어 현대화사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청정건조시설의 신설·보완과 제습기, 저장시설 등 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SNS활용 마케팅, 재배생산기술교육, 연구개발 용역 등 소프트웨어 강화 사업도 진행했다.
청정건조시설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이상기온 등에 따른 곶감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산청 고종시’는 지난해 연말 농식품부 주최 ‘2021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오는 23일까지 지리산산청곶감축제 홈페이지와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제15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곶감 건조 시기인 12월부터 최근까지 맑고 차가운 날씨가 계속돼 곶감의 품질이 우수한 점,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등도 올해 산청곶감의 인기와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며 “남은 축제기간 동안에도 더 많은 분들이 명품 산청곶감을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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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등면 각계각층 새해 기부행렬 이어져
신등면 각계각층 새해 기부행렬 이어져
산청장희딸기법인·노인회·지역 마트 등
산청군 신등면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신등면에 따르면 산청장희딸기영농조합법인(이병욱 대표) 회원들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신등면 노인회에서 각 경로당별로 1만원씩 총 31만원을 모아 기부하기도 했다. 지역 내 마트에서도 20만원을 기부하는 등 작지만 소중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조경원 신등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작지만 소중한 기부를 한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기부하신 성금은 우리 주변의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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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과학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 하세요
산청군 농업과학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 하세요
54개 사업 71억원 투입…19일까지 접수
산청군은 2022년도 농업과학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농업경영체와 학습단체, 강소농가 및 품목별 연구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산청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사업의 효율성과 중복지원 금지를 위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정부지원사업 대상자와 지난해 사업포기자 등은 제외한다.
농업과학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경남도농업기술원 등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확대·보급해 영농기반 구축과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에는 농업기술, 작물환경 등 6개 분야 54개 사업에 7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은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에 한해 사업담당부서의 현지심사와 산청군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별 기준에 적합하고 파급효과가 높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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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2년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산청군 2022년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12월까지 읍면지역 월 4~5회 순회방문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올해 12월까지 각 읍면지역에서 월 4~5회‘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경남도의 지원으로 산청군보건의료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방문해 임산부 및 가임기·비가임기 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항목은 임산부 산전 기본검사, 초음파검사, 선천성기형아검사, 임신성당뇨검사 등 임산부 주수별 검사 등이다.
여기에 2022년 추가 검사 항목인 종양표지자검사, 여성호르몬검사를 포함한 가임기검진 11종과 골다공증검사, 콜레스테롤검사를 포함한 비가임기검진 8종, 통풍검사를 포함한 배우자 검진 3종도 병행하고 있다.
2주 간격으로 매주 수요일은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운영되며 월 2~3회는 순차적으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순회하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방문 접수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건강증진담당 모자보건사업(☏970-7623, 7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으로 우리 지역의 임산부 및 여성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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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우정학사·지역 학교 2022년 대입 역대 최고 성과
산청 우정학사·지역 학교 2022년 대입 역대 최고 성과
수시전형 서울대·KAIST 등 국내 명문대 합격
역대 최다 합격자 배출…향토장학회 내실 다져
산청군의 기숙형 공립학원 ‘우정학사’가 명실공히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산청군향토장학회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최종발표결과 수시전형에 접수한 21명의 학사생 전원이 국내 주요 명문대학 등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내 학교와 우정학사에 따르면 이들 학사생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주요 대학을 비롯해 KAIST, 포항공대 등 특수대학과 부산대와 경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교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우정학사 개원 이후 가장 많은 대학진학 성적을 거둔 것이다. 산청군과 향토장학회는 우정학사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지역 내 중고등학교와의 공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해 온 점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한 지역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와 정성의 결과라는 평가다.
우정학사는 또 서울 유명입시전문기관의 입시분석을 토대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또 수준별 맞춤형 분반수업운영, 고등부 대상 1대1 자기소개서작성, 면접특강 등 맞춤형 진학상담 등 입체적인 대학입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학사는 산청군이 2008년 3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했다. 산청지역 중·고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 집중교육을 하는 공립 학원이다.
우정학사는 산청읍 정곡리 옛 지품초등학교 건물을 개·보수 했으며 기숙사는 ㈜부영에서 지어 산청군에 기증했다.
산청군과 향토장학회는 우정학사의 성공비결로 유명 입시전문기관 소속의 우수한 강사진, 기숙형 공립학원으로서 급식소 등 양질의 시설, 선배 졸업생들의 지지 등을 손꼽는다.
특히 우정학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선배 졸업생들로, 몇 해 전부터 우정학사를 졸업한 학사생들은 ‘산청의 울타리가 되자’라는 뜻을 가진 ‘산울’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년 입시철 후배들의 진로·진학 멘토링을 하는 등 재능기부를 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
군은 그동안 우정학사를 직접 운영해오다 지난 2019년부터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에 위탁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우정학사는 산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교육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대학진학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자녀 교육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우정학사에 진학하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거나 귀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앞으로도 우정학사가 전국 최고의 공립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