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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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환경 훼손과 그 뒷처리의 문제 해결 부탁드립니다.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양**
내용 저는 삼장면에 사는 주민입니다.
삼장면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으나 확인 해보니, 몇년 전의 글도 아직도 접수 중인 것으로 보아 전혀 관심도 없어 보여
다시 산청군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왕래하다 보면 삼장체육공원 옆의 강바닥을 포크레인으로 파내고, 자갈과 돌을 어딘가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왜 강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저렇게 못살게 굴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왜 자연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파헤쳐서~
강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물고기와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지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강은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그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안식처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마구 파헤쳐서 흙탕물을 만들고, 강에 있는 아름다운 바위와 자갈돌은 다 없어지고, 맨 흙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면장님께서는 아니, 군수님께서는
혹시, 공사 현장에 나가 보셨나요?
아름다운 강이 마구 파헤쳐 지는 것을 보셨나요?
자갈과 흙이 사라지고 강바닥이 마구 파헤쳐져서 도로처럼 만들어 버린 것은 보셨나요?
그리고, 자갈과 흙을 실어나르는 덤프트럭들이 흘리는 돌과 흙덩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물론, 보가 지난 번 큰 비에 무너져서 공사한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그 곳만 공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곳과 상관없는 위쪽, 아래쪽까지 다 파헤쳐 놓았습니다.
누가?,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요?

또한, 오늘 아침(2019.2.22) 출근 길에 공사장의 흙을 실어나르는 덤프트럭이 흘렸을 것으로 충분히 짐작되는(왜냐하면 도로 바닥에 물과 흙이 함께 흘러서 공사장으로 부터 길이 쭈욱 나 있었습니다.)
그런 흙과 작은 돌들이 대형트럭이 지나갈 때 튕겨서 제 차 앞 유리창에 점점이 수 많은 흠집을 내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이 누구였든지 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공사현장에는 반드시 그런 흙을 씻어내는 살수차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요?
공사를 발주한 면(아니면 군)인가요?, 아니면 공사 감독 기관의 책임인가요?, 아니면 공사하는 포크레인 기사?, 덤프트럭 기사인가요?

더 이상의 강을 훼손하는 일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시 저와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없게
공사를 시켰으면 그 범위는 넘어가지 않는 지? 그리고, 제대로 공사를 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감시 감독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연은 우리 후손 대대로 지키고 보존해 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연이 보존되고 지켜지기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여러 가지로 면과 군의 일을 돌보시느라 바쁘시겠지만
더 이상 마구잡이로 자연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파일
작성일 2019.02.22
열린군수실 -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삼장면 개발담당 연락처 055-970-8271~2
답변일자 2019.02.28
답변내용 군정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문제를 제기하신 공사는 산청군 삼장면사무소에서 시행 중인 2019년 춘계 하천 퇴적물 제거사업으로, 여름철 호우나 태풍 등에 대비하여 하천의 흐름을 저해하는 퇴적물을 제거함으로써 대형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 가을에 하천에 퇴적된 토사를 가장자리로 모아 두었다가 금회에 모아 놓은 토사를 상차하여 운반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천 등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 이상적이겠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홍수 피해 등 큰 재난에 대비하여 부득이하게 하천의 퇴적물을 준설할 수밖에 없어 전국적으로 매년 하천 준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장면에서는 하천에서 상차만 하고 개인들이 자기 부담으로 덤프트럭을 임차하여 흙을 운반하고 농경지에 성토를 하고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통행에 불편을 드린 점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사업은 2월 18일부터 시행하여 3월 10일 경에 완료될 예정으로, 며칠 전부터 직접 살수차를 임차하여 운행하고 있는 등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산청군 삼장면사무소 개발담당(970-8271)으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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