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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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호강 은어낚시 및 은어관련 제언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권**
내용
□ 들어가는 말
경호강 지역의 강계에 서식하는 은어를 문화의 브랜드로 삼고 이를 통한 관련 분야의 경제적 활기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산청군과 진주시에서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한다.

이미 은어축제를 관광문화 상품으로 정하여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사회가 있고 이미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으로 미루어 볼 때, 산청군과 진주시에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은어 관련 사업에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산청군은 산청군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약초관련 사업과 함께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브랜드를 새롭게 창출 할 수 있을 것이고 진주시는 진양호의 깨끗한 수질을 암묵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인증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경호강의 은어관련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관련 단체에서 진행하는 은어방류 사업 그리고 어업인들의 은어체포 그리고 관광객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은어낚시 정도로 그 수준이 한정되어 있지만 앞으로 경제 문화적인 컨텐츠를 지닌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다양하고도 치밀하며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 제언
경호강의 은어와 관련된 축제를 만들자.
이는 앞서 지적한 대로 은어축제라는 이름으로 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광문화 컨텐츠라는 점에서는 그 지역과 중복되지 않는 아이템을 찾아 추진하고 은어의 생산과 가공 그리고 판매의 과정을 관리하는 조직과 종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미 산청에서는 은어축제라는 이름으로 원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되었고 일부 단체에서 축제성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고 하고 금년도에도 은어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규모나 행사의 성격상 제대로 된 축제의 성격을 가진 은어관련 행사는 아직 산청군에서는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본인은 알고 있다. 어쨌든 축제로서 성공을 하기 위한 점들은 타지역의 행사를 벤치마킹 한다든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의견을 수렴한다든지 하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며 본격적인 은어축제를 산청에서도 제대로 한 번 운영을 해 보자는 것이다.

가) 은어자원의 확보
경호강에서 은어들은 특별한 생태변화가 없다면 진양호와 경호강을 배경으로 하여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말미암아 경호강에서 은어들이 보다 풍족하고 여유 있게 생산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치어를 기르는 사업과 은어의 치어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사업당사자들의 협동조합의 조직과 경호강 은어자원 보호와 관리를 위한 조직과 기구의 필요성은 당연하다.
나) 어업 종사들의 교육 활동
경호강의 은어 육종사업과 관련한 면허 및 어업에 대한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주체는 마땅히 어업종사자들과 육종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도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신고 및 교육의 이수를 통하여 개인에게 면허를 주며 정기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허가 없는 어업행위로 사라지는 어족자원을 생각한다면 단속에 앞선 충분한 교육활동은 당연한 조치일 것이다.
다) 은어낚시 및 관광 사업
은어낚시를 하고자 산청을 찾는 관광객의 통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보다 전문적인 입장에서 은어놀림낚시 까페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의 동호인 수는 대략 천 명이 안 되며 서울 경기 지역이 15%, 경상도 20%, 강원도 25%, 전라도 20%, 부산시 15% 기타 5% 정도의 대략적인 통계를 보이고 있으며 진주시를 비롯한 산청군 함양군 등지의 현지인이라고 볼 수 있는 은어놀림 낚시인들은 지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여기서 많은 내국인들은 물론 일본인들까지 경호강을 찾아와 은어놀림낚시를 하는 까닭은 경호강의 은어 자원이 그 어느 곳보다 풍족할 뿐 아니라 낚시 여건이 좋은 것이 그 원인일 것으로 추측한다. 이처럼 산청에 많은 은어가 있고 상당한 관광객들이 은어낚시를 목적으로 산청을 찾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관광 수입이 많지 않으며 또한 관광객으로 산청을 찾는 그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경우 강계를 중심으로 하는 어업협동조합에서 치어 방류사업을 하고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차원에서 입어료를 징수하는 등의 반대급부적인 경제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산청군에서도 은어놀림낚시를 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주민 소득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입어료 징수, 전문관리 요원 배치, 낚시인들을 위한 세미나 형식의 모임 개최 등을 생각해 보면서 아직까지 유료 낚시터가 아닌 강계의 어느 곳에서도 입어료를 징수했다는 말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협동조합이 관리를 하는 구역에서는 불가능 한 것도 아님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은어낚시 동호인 들 끼리는 소규모적이지만 은어낚시 대회를 실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산청군수배 은어낚시 대회를 추진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고 생각한다.

□ 나가는 말
현재 전국의 은어 어족자원 관리 실태를 두고 산청군과 진주시에서 관여하는 사업을 생각해 보면 보다 적극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군이든 어족 자원의 관리라는 측면에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곳은 없지만 산청군만큼 은어자원이 많은 곳도 드물다. 이유는 자연적인 조건과 인위적인 관리 등의 요소들이 잘 맞았기 때문이겠지만 이를 문화 컨텐츠화 하여 주민 소득과 연결되는 경제적인 동기로 이끌어 가려는 노력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은어자원을 이용한 축제가 산청군에서도 열리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먼저 관련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소한의 대화라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산청군에서 주관하여 주기를 기대하면서 은어낚시와 관련한 본인의 제언을 마친다.
파일
작성일 2011.06.20
열린군수실 -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친환경축산담당 연락처
답변일자 2011.06.22
답변내용 1. 청정지역 산청 경호강 은어의 브랜드 가치를 이해하여 주시고 은어 어족자원 보호와 산청군의 새로운 체험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제안을 하여주신 권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2. 우리 산청군은 지난 10여년간 진양호 상류지역의 어족자원 확충을 위해 은어를 포함한 토속어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오고 있습니다.
3. 금년에는 전국은어낚시 토너먼트대회를 지난 6월 11일 산청군 오부면 양촌강변에서 100여명의 은어낚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호강이 국내 최고의 은어낚시 지역임을 알렸고, TV 낚시전문채널을 활용하여 경호강 은어낚시 체험을 7월 6일경 방영할 계획이며, 지역을 찾아오는 은어관련 전문가그룹들과의 면담을 통해 은어를 활용한 생산적인 활용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4. 우리군은 앞으로도 하천의 어족자원 보호와 증식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토속어보존회와 자율어업관리위원회를 통한 불법어업 단속과 교육. 계도를 계속 할 계획입니다.
5.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아이디어 제공사항이 있을 경우 농축산과 친환경축산담당(970-7831-4)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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