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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묵곡 생태숲’ 개장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묵곡 생태숲’이 준공되어 5일 오후2시 묵곡 생태숲 내 잔디광장에서 기관단체장 및 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가졌다.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실시하는 이날 행사는 ‘묵곡 생태숲’ 준공 개장 기념식과 함께 묵곡생태숲에 벚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아 등 5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묵곡 생태숲’ 사업은 남강댐 상류지역의 수자원 보호와 동절기 모래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말까지 5년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산림청 생태숲 조성사업이다.
부지면적 142,000㎡에 조성된 묵곡 생태숲의 주요시설은 바람막이 숲과 지리산 상징숲, 참나무숲, 습지생태원, 초지생태원, 피크닉장,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광장, 주차장, 비지터 센터,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은 묵곡 생태숲 개장에 따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공간과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교육공간 활용은 물론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자원의 산림생태계 연구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접 성철 대종사 생가와 지리산을 연계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탐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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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주제체험관 강화
오는 5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산청읍 경호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주제체험관의 규모와 전시표현 능력을 강화해 주제를 집중화함으로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화관광부 우수축제 진입과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방문객 위주의 동선 설치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규모와 시설 등 모든 면에서 변화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로 동의보감 역사관, 한방약초관, 한방산업관, 한방음식관 등 4개의 주제체험관으로 나누어 내방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한방관련 상품들을 전시한다.
동의보감 역사관은 약초의 보고 지리산과 청정산청의 형상화, 양예수, 유성룡, 이제마 등 한의학 명의와 초삼·초객형제, 유이태 등 산청에서 활약한 명의 소개, 한의학 관련 유물 전시, 위대한 유산 동의보감의 인물과 역사 등이 기획 전시되어 전통한의학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한방약초의 발원지로서의 산청을 소개한다.
한방약초관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청정약초는 물론 희귀약초 담금주, 약초·자생화 분경 및 약사발 등이 전시되며, 계절별, 체질별, 질병별 효능약초와 약초부위별 활용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방산업관은 지난 10여년간 산청에서 생산 개발된 한방차, 건강식품, 장류 등 한방약초 가공품과 한방의료기기, 대학과 기업, 단체 등과 상호 연계 협력해 추진해 온 연구성과물, 약초의 재배현황과 생산이력, GAP, 연구개발 과정 등을 전시해 산청한방약초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방음식관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청정약초와 깨끗한 물을 이용한 건강 약선요리, 한과, 한방차 등 한방과 어울리는 상차림 및 산청약선의 특징을 전시, 몸에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개의 주제 체험관을 비롯해 이번 축제에는 한의학 전문의료진이 진료하는 한방의료체험, 약초술과 약초차를 시음할 수 있는 한방건강체험, 한방약재로 요리한 몸에 좋은 한방음식 체험, 산청에서 재배한 우수약재와 각종 약재가공생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약초판매장터 등 과거 어느 축제보다 규모 있고 체계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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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한방약초 재배 확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청 들녘 곳곳에 약초재배 농가들이 약초파종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약초생산 기반구축과 한방약초 산업의 활성화로 산청군의 약초재배 면적은 지난해 73여㏊에서 올해 100여㏊로 늘어났으며, 이는 정광들, 생초 작약단지 등 대규모 약초재배단지 조성 외에 소규모 약초농가의 활성화와 약초 생산 전량에 대한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의 계약 수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청약초는 무농약 친환경 재배를 기본으로 지난 2008년부터 농산물우수관리제(GAP인증)에 의거 재배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감초, 천궁, 시호 등 9품목 42농가에 대해 GAP인증을 받아 (주)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명품약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청군은 약초재배 면적의 규모화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약초생산안정기금 제도’를 도입, 약초생산 장려금과 가격 차액보전 지원을 통해 약초생산지원을 재배위주에서 생산량 위주로 개선하고 있다.
산청군은 순환구조 가능품목의 중점육성과 약초가격 안정을 위한 수매보장, 약초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해 산청약초의 차별화를 도모함은 물론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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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 담은 산청3매
선비정신 담은 산청3매가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매화는 선비의 지조를 상징한다. 산청의 선비들이 심었다는 산천재의 남명매, 단속사지의 정당매, 남사마을의 원정매 산청3매는 정신의 맑은 향기를 뿜어내며 봄철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칼 찬 선비 남명을 닮은 매화, 남명매
실천유학의 대가 남명 조식(1501~1572년) 선생이 예순 한 살에 둥지를 튼 산청, 지리산이 보이는 이 자리에 선생은 산천재를 짓고 후학을 길렀다.
산천재(山天齋)라는 이름은 주역에 나오는 대축괘(大畜卦)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 괘는 하늘이 산 속에 있는 형상으로, 군자가 그 형상을 본 받아 강건하고 독실하게 스스로를 빛냄으로서 날로 그 덕을 새롭게 하라는 뜻에서 취했다 한다.
평생 벼슬과 담을 쌓았던 남명 선생이 말년에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이곳 산천재에 선생은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매화나무 한 그루를 뜰에 심고 벗을 삼았다.
밑에서부터 크게 세 갈래로 갈라진 줄기가 뒤틀려서 위로 뻗어 오른 이 나무는 450여 년의 연륜을 자랑한다. 해마다 3월 하순이면 연분홍빛이 도는 반겹꽃이 가득 피는데 그 향기가 지극히 맑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진정한 은둔의 지사였던 남명의 정신이 해마다 봄이면 산천재의 뜰에 은은히 스며드는 듯하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정당매
산청3매의 하나로 꼽히는 정당매는 단성면 운리 탑동에 있는 단속사 절터에 있다.
절은 이미 불타고 지금은 천년 고찰의 흔적만 남아 있는 단속사 절터에 매화 한 그루가 서 있다.
고려말 대사헌과 정당문학을 지낸 통정공 강회백 선생이 어린시절 단속사에서 공부하다 심었다하여 정당매라 불리며 그 수령이 640여년쯤 되었다.
정당매는 높이 8m에 둘레가 1.5m로 근간에서 4본의 지간이 생겨 위로 혹은 옆으로 뻗어 있으며, 3개의 줄기는 고사하고 1개의 줄기가 꽃망울을 맺는다. 꽃의 색깔은 백색이며 홑꽃이다.
고목에서 핀 꽃은 오랜 세월을 견딘 흔적이 역력하다.
절은 사라졌어도 한 쌍의 삼층석탑과 함께 폐사지를 지키고 있으니 매화를 가리켜 '풍파를 잘 견디며 강하고 굳은 기개를 보여준다‘고 한 옛말이 그대로다.
정당매는 산청의 매화 중 유일하게 1982년 경상남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양반의 기품 품은 매화 원정매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예담촌에는 조선시대 전통 양식을 갖춘 높은 토담과 기품 있는 고택, 세월이 얹힌 기와가 예사롭지 않다.
이 마을의 고택 중 진양 하씨가 32대째 살아온 분양고가가 있다. 이 곳은 고려말 원정공 하즙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선생이 직접 심은 매화나무는 수령이 670여년이나 된 산청삼매 중 가장 오래된 매화다.
고택의 마당에 자리한 매화나무는 세월의 흐름에 많이 노쇠해 꽃은 많이 피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고매가 동사하기 몇 해 전 밑둥치에서 나온 가지가 살아남아 탐스러운 홍매화를 피우고 있다. 원정매 바로 옆에는 씨앗이 떨어져 뿌리를 내린 또 다른 홍매가 한창 제 자랑을 하고 있다.
670년을 살아온 고매로 꽃피움을 보는 것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정매의 모습은 양반의 기품이 그대로 서려 있는 듯하다.
얼어 죽을지라도 결코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매화의 그윽한 향을 암향이라 부른다. 아주 깊은 밤 어둠속에서 원정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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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 재즈팀 창단
산청군과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창단식을 가졌다.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동의보감촌 브랜드 홍보 마케팅을 위해 결성된「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는 베이스기타 박동화, 피아노 문혜주, 드럼 김원형, 가야금 허선영, 재즈보칼 토니김, 재즈기타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는 오는 5월 일본 오사카부 타카츠키시 재즈 스트리트에 출연, 엑스포와 동의보감촌 브랜드 가공상품을 홍보하게 되며, 5월 4일부터 개최되는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는 향후 각종 행사시 산청군을 대표하여 산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며, 공연 시 어의, 의녀복을 입고 산청의 한방산업을 홍보하게 된다.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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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우정학사,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초빙 입시설명회
산청우정학사는 21일 오후 2시 산청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서울대학교 이병택 입학사정관을 초빙 학사생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정학사에 입교한 관내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66명의 학생들에게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이해와 서울대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사항 및 방향제시는 물론 입학사정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상세하게 풀어줌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병택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은 균형선발 특별전형,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지역균형선발 특별전형 등 주요 입시전형 유형을 설명하고, 정시모집 시 내신 비중 감소와 수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철호 산청우정학사관장은 “매년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지만 그 기준이 예측하기 어렵고 복잡해 교육의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관내 지역의 학생들이 대학진학 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급변하는 대학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성공적인 대학입시 전략을 수립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성균관대, 경희대 등의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설명회를 갖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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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원로 정치인들 산청케이블카 설치 추진 간담회 개최
산청군이 추진 중인 지리산 산청케이블카 건설의 조기실현을 위해 산청지역 원로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한 권익현 전 민정당 대표의원,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 이순재 산청군 명예군민 등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지리산 산청케이블카 조기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국가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인 산청에 지리산 천왕봉과 종주능선의 생태탐방을 위한 케이블카를 조기에 확정, 건설해 노약자나 장애인, 어린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모두 지리산에 올라 명산을 감상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산청케이블카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고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산청군이 계획 중인 지리산 산청케이블카는 친환경적인 건설기법과 시설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폐쇄형 상부정류장과 생태탐방 데크 설치로 제한된 공간에서만 탐방이 허용되는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학습 케이블카가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재근 군수는 “남강댐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산청군민은 고통 받고 있다”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지리산 산청케이블카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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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분야별 검토보고회
산청군은 26일 오전 군청에서 강승순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분야별 사전 검토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그간 추진사항 경과보고와 실∙과∙소 분야별 기본계획 수립, 향후 추진계획, 부서간 업무연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실∙과∙소에서 발굴한 산약초타운 및 한방자연휴양림 조성, 명품 약초재배 확대, 약초 음식 먹거리 타운 조성 등 17개 분야 90여개의 과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 문제점을 분석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승순 부군수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군의 청정약초산업 육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시행착오 없이 이행하고, 국도비 예산확보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2013년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40일간 열리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오는 4월까지 타당성평가 및 국제행사 승인을 거치고 7월경 시민단체, 저명인사, 한의학ㆍ의료ㆍ종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문화와 지역산업이 융화된 국제행사를 기획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한의약의 표준화ㆍ세계화ㆍ과학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방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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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 공원계획변경 신청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산청군이 27일 지리산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법적 요건이 갖춰짐에 따라 산청군은 낙동강유역관리청과 협의해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완료하고,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담은 지리산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산청군은 이재근 산청군수 취임 후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의지를 담아 지난 2007년 2월 산청군 범군민 지리산케이블카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같은해 5월에는 국회의원과 향우회,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리산 케이블카설치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2009년 2월에는 시천면 덕천강변에서 향우와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 대보름맞이 케이블카 설치 기원 달집태우기를 실시,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러한 군민들의 염원으로 지난해에는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을 이루었으며, 케이블카 설치의 법적근거를 마련한 산청군은 지난해 11월 지리산의 관문인 경호강변에서 산청군민의 3분의 1인 1만 여 명이 결집해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의지를 모으기도 했다.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국도 20호선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접근성과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 중산관광지내에 하부 정류장을 설치하고,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제석봉(1,808m)까지 5.4㎞를 잇는 사업이다.
상부정류장은 과거 산불과 벌목으로 기 훼손된 제석봉 인근에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자연 친화적으로 건축할 예정이며, 케이블카 이용객들의 추가적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된 지역에서만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폐쇄형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에 신청한 공원계획 변경이 연내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되면 실시설계와 삭도사업 허가 등의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2014년이면 지리산에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가 설치로 매년 증가하는 지리산 탐방객으로부터 지리산을 보호하고 중산관광지 활성화 및 동의보감촌, 경호강 래프팅, 남사예담촌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서부경남의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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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곶감 명품화를 위한 홍보행사
산청군은 12일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명품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산청곶감의 맛과 향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내 최고의 명품 산청곶감을 홍보함으로서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최구식 국회의원, 군의원, 산청군 홍보대사 조항조씨를 비롯한 연예인, 산청을 사랑하는 사람들 ‘산청애’ 강만희 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평가를 위한 시식행사가 마련되었다.
시천면과 삼장면 지역의 고종시와 단성감을 원료로 지리산의 찬바람을 그대로 맞으면서 만들어진 산청곶감은 천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하고 씨가 적어 먹기에도 아주 좋다.
정성스럽게 감을 깍아 말린 뒤 20번이 넘게 농민들의 손길을 거쳐야 완성되는 명품 산청곶감은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근래에는 청와대 선물용 납품 및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용으로 전달되는 등 그 명성이 높다.
특히 서울지역 유명백화점에서 전국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명품 산청곶감은 희소성이 높아 해마다 조기에 품절되는 등 명절 최고의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산청곶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상품인 QC마크를 획득했으며, 지리적표시 등록상품‘임산물 제3호’로 지정되어 있는 엄연히 족보가 있는 명품이다.
한편 산청곶감은 관내 1,300여 농가에서 1천2백톤 가량의 곶감을 생산 연간 300억원의 농가소득을 안겨주는 고소득 효자품목이다.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