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용 지원
산청군,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용 지원
보청기·전동 휠체어·스쿠터 등
“의료부담 경감·생활안정 도모”
산청군이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향상을 위해 보조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13일 산청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청기,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팔·다리 의지 등 보조기기 구입비를 지원해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유형별 1명당 내구연한의 기간 내에 1회만 인정되며 보조기기에 대한 유형별 기준액, 고시금액 및 실구입 금액 중 최저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단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수급권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지원신청은 장애유형별 전문의 발행 처방전(검사결과지 포함)과 신청서를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산청군은 수급자격 여부를 판단(결정)해 보조기기 구입 및 검수 후 지원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생활안정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으로 대상자 27명 2214만 1000원을 지원했다.
또 구입비용 지급 후 3개월, 1년 경과시점에 사업 취지에 맞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2023.03.13
-
산청군 수어통역센터, 한국수어교실 기초반 개강
산청군 수어통역센터, 한국수어교실 기초반 개강
수어 보급 및 수어인구 확대
농아인 의사소통 불편 해소
산청군은 수어통역센터(센터장 민영판)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수어교실 기초반’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어통역센터에서 실시하는 한국수어교실은 수어 보급 및 활성화로 농아인들의 의사소통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됐다.
또 수어 자원봉사자의 육성으로 수어 인구의 확대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
교육은 산청읍권역 10명과 단성면권역 8명으로 2개반이 개설됐다.
강좌는 주 1회씩 총 12주로 구성됐으며 산청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9시 수어통역센터에서, 단성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9시 참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민 센터장은 “코로나 19 이후 첫 대면수업을 진행 할 수 있음에 반가움을 전한다”며 “한국수어교실을 통해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위치에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수어를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3
-
산청군, 2024년 공공비축미곡 추청·안평 선정
산청군, 2024년 공공비축미곡 추청·안평 선정
새 품종‘안평’병해충 저항성 높아
산청 지역 최적화된 고품질쌀 대체
산청군의 20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추청·안평 2개 품종이 선정됐다.
산청군은 관련 종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어 2024년도 공공비축미곡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의회에는 군 관계자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심의회 개최 전 산청군은 전 읍·면 쌀 생산농가들의 사전 희망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걸쳐 산청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했다.
이에 산청군은 정부의 다수확품종, 외래종 공공비축미 매입제한 방침에 따라 산청 공공비축미 품종을 변경했다.
이로써 오랫동안 재배된 새일미가 2024년 매입제한 품종으로 심의회에서 제외됐다.
새로 선정된 품종인 ‘안평’은 밥맛이 좋고 벼가 잘 쓰러지지 않으며 병해충에 저항성이 높다.
또 많은 지자체들이 매입품종으로 선정하고 있어 품종을 확보하는데도 용이하다.
반면 ‘추청’은 2025년에 매입품종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역별로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쌀 생산농가들과 사업결과를 공유, 심의회를 거친 후 추청을 대체할 지역에 최적화된 고품질쌀을 공공미축미 품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110억원을 들여 산청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산청군은 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가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도 적극 실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3.13
-
산청군, 내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기울인다
산청군, 내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기울인다
57개 사업 3027억원 규모…추진보고회 가져
군수공약·시책사업 71건 세부실행방안 수립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세부실행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산청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군수와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시책사업 및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 주요 사업들에 대한 추진방향과 문제점 및 대책등을 공유하며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과 세부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은 총 57건, 시책사업 14건으로 총 71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실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와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구체적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별 장점과 보완할 점, 부서 간 협업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산청군은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 및 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서 진행된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 정책방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해 효과적인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지난해 산청군은 총 23건 52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 공모 신청해 18건 351억원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사업은 △계속 추진 중인 사업 40건 2300억원 △올해 선정된 사업 2건 2억5000만원(시군 교육협력사업, 2023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응모중인 사업 6건 109억원, △응모예정 사업 9건 585억원으로 총 57건 3027억원의 공모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청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의 행정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3.13
-
산청 생초노인대학, 입학식…본격 운영
산청 생초노인대학, 입학식…본격 운영
스포츠댄스·노래교실 등 진행
산청군 생초면은 지난 9일 생초교회당에서 ‘생초노인대학(대학장 이정훈 목사)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입학생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생초노인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7개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현대사회 적응 능력과 건강관리 요령 등을 습득해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한글교실 △서예 △체조 △건강세미나 등이다.
이정훈 대학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방면에서 위축돼 무료했을 어른신들과 함께 다시 노인대학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고 소외감과 무료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초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의 사회참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2023.03.10
-
산청 생비량면, 나눔리더 1호 탄생
산청 생비량면, 나눔리더 1호 탄생
전상수 산청지리산상황버섯 대표
산청군 생비량면은 생비량면 나눔리더 1호에 전상수 산청지리산상황버섯 대표가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우자 양은정 대표와 영농조합법인 산청지리산상황버섯을 운영하고 있는 전상수 대표는 지난 2020년 가계마을 문해교실과 검정고시 준비 어르신들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올해 1월 생비량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상수 대표는 “과거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내고 이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만선 생비량면장은 “이번 나눔리더 등록을 계기로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회에서 지정하는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기부자를 위한 모금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산청군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지원된다.
2023.03.10
-
산청군, 민원행정 간담회 개최
산청군, 민원행정 간담회 개최
LX공사·건축사협회·토목협회와
협업적인 민원처리 방법 등 논의
산청군은 지난 9일 군청 후생관 다목적회의실에서 ‘민원담당자·공공기관·민간협회 간 민정행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 산청군 건축사협회 및 토목협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민원인이 각종 인·허가 신청 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협업적 민원처리 방법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민원행정 현안보고를 비롯해 현 민원행정 프로세스로 발생하는 문제점 및 민원처리담당자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기관장의 민원처리담당자와 민원현안에 대한 논의 및 민원 개선방안에 대한 최종 검토 △공사 및 협회에서 각종 인·허가 민원 접수 시 민원인에게 진행 절차 및 소요 시간에 대한 충분한 설명 △토지의 분할 및 지목변경 시 토지소유자에 대한 설명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시 증축 예상되는 부분까지 반영 △개발허가 신청 시 형질이 변경된 현황대로 측량성과 결정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신천지구 인허가, 사용승인 등 지적재조사 협의 요청 등이 다뤄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원담당자·공공기관·민간협회 간 민원행정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각종 인허가 민원에 대해 민원인 입장에서 신속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0
-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방안 논의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방안 논의
귀농·귀촌인 간담회 개최
실질적 투자 계획 등 토의
산청군은 지난 9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귀농·귀촌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응전략단장인 김창덕 산청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귀농·귀촌 간담회 결과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개괄 설명 등이 진행됐다.
특히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월 연구용역을 시행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전략 및 비전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투자계획 발굴을 위한 대책회의(실과장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산청군은 실질적인 대응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지역주민 설문조사, 포럼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청년층 감소는 농업인력 감소뿐만 아니라 농촌지방소멸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귀농·귀촌 분야 시책발굴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과 많은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1월과 2월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12월) 대비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03.10
-
‘청정 은어 고장’ 산청군, 토속어 보존 나서
‘청정 은어 고장’ 산청군, 토속어 보존 나서
경호강 등 은어 치어 12만미 방류
산청군이 올해에도 은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토속어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산청군은 경호강과 덕천강 일원에 은어 치어 12만여 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증대, 은어 낚시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10월 은어 수정란 4200만개를 방류한 바 있다.
은어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어종으로 30㎝까지 자란다.
비늘이 작고 등은 검으며 배는 회색이고 주둥이 턱뼈가 은빛을 띄기 때문에 ‘은구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살아있을 때는 특유의 오이향이 나며 조선시대에는 임금에 진상되는 등 최고급 어종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산청군과 경호강을 대표하는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경호강처럼 유속이 빠르고 바닥이 돌밭이라 이끼가 풍부한 곳에 주로 서식한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은어 방류로 토속어 보존뿐만 아니라 자원량을 증가시켜 체험 관광과 낚시, 먹거리 등 다양한 산업적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은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쏘가리와 자라, 다슬기 등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며 “방류가 토속어, 하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호강은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이자 ‘민물낚시 메카’로 정평 나 있다.
2023.03.10
-
차황면 2개 영농조합법인, 합동 정기총회 개최
차황면 2개 영농조합법인, 합동 정기총회 개최
산청자연순환농업·산청조섬유배합사료
산청군 차황면은 지난 8일 차황면 복지회관에서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과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이문혁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법인 경영 상황을 조합원들과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과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20년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회에서 분리해 외연을 확장했다.
이들 조합원들은 지난 2006년 차황면 일대가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소규모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기축산 한우인증 13농가 122두를 시작으로 2019년 241두에 이르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