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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큰들 산청마당극마을에 경사났네
단원과 가족 50여명이 함께 생활하는 극단 큰들의 새 보금자리 ‘산청마당극마을’에 새생명이 탄생했다.
17일 산청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진환)는 지난 2월26일 태어난 이세아 아기와 부모 이인근, 최샛별씨에게 축하 화환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세아 아기는 극단 큰들이 산청마당극마을에 새둥지를 튼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아이다. 산청읍은 아이가 출생한지 7일씩 3번이 되는 삼칠일(세이레)이 지나기를 기다려 축하 선물을 전했다. 옛 선조들은 삼칠일 기간 동안에는 가족은 물론 이웃 주민도 출입을 삼갔다. 세이레가 지나야 일가친척과 손님을 청해 대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 이인근, 최샛별씨는 “새식구가 태어나기 전 큰들 공동체가 다함께 생활할 수 있는 우리 마을이 완성돼 무척 마음이 편하다. 단원들과 가족들이 앞 다퉈 세아를 예뻐해 주니 기쁨이 배가 된다”며 “산청읍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할 때 마음이 뭉클했다. 앞으로 산청군 주민으로서 극단 큰들의 구성원으로써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큰들의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000년 큰들에 입단해 배우 겸 무대미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춘우(47) 감독이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첫 해외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일본의 문화예술 감상단체 ‘히메지 로온’이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박 감독을 초대해 열리게 됐다.
한편 극단 큰들은 지난 1984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는 마당극 전문 문화예술공동체다. 큰들은 지난해 10월 산청읍 내수리 일원에 주택 40여채와 공연장, 식당 등으로 구성된 ‘큰들 산청마당극마을’을 준공했다. 이후 문화전문인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하는 문화 산실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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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정골 산청 차황면서 자란 곰취 맛보세요
16일 오전 산청군 차황면 김두우(63), 우이남(58)씨 부부의 농가에서 곰취 수확이 한창이다.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에서 자란 곰취는 잎이 두껍지 않고 부드러우며, 쌉싸름한 맛과 은은하게 풍기는 향이 특징이다.
곰취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춘곤증 등 피로회복에 좋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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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흑돼지영농조합·오부주민자치委
오부흑돼지영농조합법인(조합장 민형호)과 오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제걸)가 16일 산청군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법인 300만원, 자치위 60만원)을 전달했다.
민형호 조합장과 이제걸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여진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생필품, 위생용품, 지역상품권 등으로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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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올해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 총력
산청군이 자연재난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정된 재해예방사업을 앞당겨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재해예방사업은 3개 분야 11개 지구로 모두 209억원이 투입된다.
3개 분야는 재해위험개선지구(2곳),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2곳), 재해위험저수지(5곳), 소규모시설 정비(2곳) 등이다.
군은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최근 평현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 용역 등 사전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또 조기에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되는 7월 이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한다.
특히 조기발주 현황과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도 진행했다. 추진단은 오는 6월말까지 지역 내 재해예방사업의 60% 이상을 조기완공 또는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
한편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등으로 인한 침수·붕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낙석 등을 예방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사업이다.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며 “또한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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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교회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200만원 전달
산청군 산청읍 소재 산청교회가 16일 오전 산청군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상은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모여진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생필품, 위생용품, 지역상품권 등으로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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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새마을회 수제 마스크 6500개 제작
산청군새마을회(회장 이천세)가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제 마스크 6500개를 제작한다.
새마을회는 부녀회(회장 최영내) 회원 30여명이 재봉틀 11대를 동원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새마을회는 산청군에서 마스크 6000개, 경남도새마을회(회장 오진윤)에서 500개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지원 받았다.
새마을회의 수제 마스크 제작 소식을 듣고 전문 재봉기술을 가진 산청읍 지역주민 강대선씨와 임금주씨가 봉사활동에 동참해 마스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천세 산청새마을회 회장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치 않은 현 상황에서 우리 새마을회 회원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참여해준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새마을회에서도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면에서는 반연경 부면장이 면마스크 40개를 직접 제작해 면사무소 직원과 공공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반 부면장은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직원들과 공공근로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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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32억원 규모 新산림소득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이 올해 친환경 임산물재배와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산림소득사업 8개 분야에 32억원을 투입, 새로운 산림 자원을 육성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200여 농가에서 산마늘과 고사리,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맛과 향이 뛰어남은 물론 수확시기도 타 지역 보다 한 달 가량 빨라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군은 이 같은 이점을 십분 활용해 올해 새로운 산림소득작목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최근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시없는 음나무’ 1만주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청군지회(회장 강대성) 회원 10여명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개두릅’또는 ‘엄나무’로 불리는 음나무는 봄철 고급 산채나 약용식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줄기에 가시가 많아 수확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가시없는 음나무는 관리와 수확이 편리한데다 수확량도 많아 경쟁력을 갖췄다.
음나무 순은 봄나물 중 ‘귀족나물’로 불리며,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많아 면역력 증가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임업후계자를 대상으로 ‘가시없는 음나무’시범재배 후 생산자단체 활성화를 통한 대규모단지 조성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은 대표적인 산림소득 작물인 곶감의 국내 주산지 중 한 곳이다. 1300여 농가에서 2700여t의 곶감을 생산, 35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산림청의 ‘202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등의 사업에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산림자원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리산 등 토지면적의 약78%가 임야로 구성돼 있어 효율적인 산지활용을 통해 맞춤형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부자 임업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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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생약조합 수매·유통 집중 재도약 꿈꾼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종의 약초를 기반으로 이를 가공한 건강식품 판매사업을 꾸려 나가고 있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산청군 산청읍 소재, 조합장 전택용)이 약초 수매와 유통에 집중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19년 새로 선출된 전택용 조합장은 그동안 다소 침체돼 있던 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라지, 생강을 비롯해 지리산에서만 자생하는 ‘지리오가피’ 등 산청 지역의 우수한 생약제를 활용한 특화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를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는 한편 동의보감촌 내 판매장의 제품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바꾸고 산청 약초시장 판매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무엇보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약초와 약초가공제품을 순수 국산약초로 채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조합이 판매하는 제품의 80% 가량은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약초를 기반으로 만들어 진다. 나머지 20%는 경남 도내 우수 생산 농가의 약초를 공급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실제 동의보감촌과 약초시장 판매장 2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의 1년 평균 매출 3억원에 비하면 56%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판매와 유통이 활기를 띄다 보니 그동안 소원하던 조합원들의 판매장 입점 신청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덕분에 황기, 감초 등 기존 50여종 수준이던 판매 품목이 올해 들어 우슬, 도라지 등 100여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소규모로 약초를 재배하던 조합원들의 수매 신청도 늘어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소규모 약초 생산물도 적극적으로 수매하고 있다.
조합은 또 산청군의 우수한 한방항노화 프로그램과 접목한 힐링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방항노화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산청한방약초힐링사업단의 ‘동의보감촌 힐링캠프’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약초재배 전문교육, 한약재 패키지 디자인개발, 항노화 힐링투어 상품개발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주요 한약재의 GMP(WHO가 제정한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의약품의 안전성이나 유효성 면을 보장하는 기본조건) 인증에도 적극 힘써 산청의 동의보감 탕전원에 고품질 한약재를 공급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외에도 생약조합은 현재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 받고 있는 온라인 판매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께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해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을 널리 알리는 한편 생산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경남생약조합은 13일 ‘코로나19 극복 착한기부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산청군에 1000만원 상당의 약초 가공 제품을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생강과 도라지를 청으로 만든 생강도라지청과 사물 도라지 절편, 지리산에서만 자생하는 오가피로 만든 지리오가피 진액이다. 기부품은 산청군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 될 예정이다.
전택용 조합장은 “현재 우리 경남생약조합에는 580여분의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 그 가운데 80%는 산청에 계신 분들이다. 우리 조합의 활성화가 산청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유통과 판매에 집중해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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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20년 역사 담긴 사진 찾습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12일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9일까지 ‘산청한방약초축제 기록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반열에 오른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얽힌 추억의 사진들을 수집, 특별전시를 열기 위한 것이다.
공모 내용은 축제장 전경, 체험·전시·공연 모습, 추억이 담긴 기념사진 등 축제의 모습과 관람객들의 추억이 잘 드러나는 것으로 미공개작이어야 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옛 사진은 인화사진을, 최근 사진은 JPG파일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산청한방약초홈페이지(http://scherb.or.kr) 사진공모전 게시판에 게시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수는 1인 5점 이내이다.
축제위원회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1점) 100만원, 우수(2점) 각 50만원, 장려(3점) 각 30만원, 입선(30점) 각 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6월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 할 예정이다. 입상된 사진들은 오는 9월25일부터 10월11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기록사진 특별전에 사용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20돌을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옛 모습을 찾는 이번 공모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올해 축제는 더 건강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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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해빙기 급경사지 합동안전점검
산청군은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급경사지 126곳의 합동안전점검과 함께 관리필요 대상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말까지 해빙기에 특히 취약한 급경사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연 또는 인공(옹벽·축대) 비탈면 등의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를 찾아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일제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 가능한 균열이나 지반침하, 세굴,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은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진행되며 위험요인 크다고 판단 될 경우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재해위험도 평가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 중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는 한편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은 “우리 군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대책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기상 특보 등 발령 시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예찰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