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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역아동센터, 아동가구에 도시락 배달
산청군 지역아동센터들이 돌봄 서비스 중단으로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5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기간 동안 센터 이용 아동 100여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이번 도시락 배달은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결식 등의 양육공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시락은 각 지역아동센터의 여건에 따라 도시락 업체, 편의점(CU, GS 등)과 연계하거나 직접 조리해 도시락을 제작·배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들은 도시락 배달과 함께 긴급 돌봄 아동 발생 시 센터 내에서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 근무자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락 전달 시 반드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착용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 수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산청군에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매주 금요일 전직원 ‘외식의 날’ 뿐 아니라 12일부터 전 국실과별 ‘점심식사의 날’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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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석대마을 코로나19 예방 자체방역
산청군 단성면 석대마을(이장 박종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을 내 주택단지 등의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석대마을에 따르면 이 마을은 귀농귀촌 인구가 많아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박종열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특수성을 감안해 자체 방역조를 편성, 1일 2시간씩 주 4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열 이장은 “선제적 방역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성면 관계자는 “단성면 소재 각 마을들이 자체 방역을 실시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독제 등 예방약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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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 신소득작목 육성 앞장선다
최근 내륙지방에서의 열대과일 재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이 이같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열대과일 재배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생비량면에 위치한 올바나나 농장(대표 강승훈)이다.
2만3100㎡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나무 5000여 그루를 재배하고 있는 올바나나 농장은 연간 160~170t의 유기농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다.
산청군 직영 농특산물 판매장터인 산엔청쇼핑몰에서 2.5㎏들이 한상자에 2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수도권, 부산경남지역의 학교급식에도 공급된다. 일부는 온라인과 백화점 등의 유통채널로도 판매되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강승훈 대표를 비롯해 지역 내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산청군 4-H에 ‘바나나 온실 ICT 활용 환경제어 시스템’을 지원해 영농활용우수과제 현장적용시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산청에서 생산되는 또 다른 아열대 과일로는 천혜향과 레드향이 있다. 단성면에 위치한 이 농장(대표 김오태)에서는 레드향 1000㎡, 천혜향 4000㎡ 등 총 5000㎡ 규모의 시설에서 만감류를 재배한다.
이 과일들의 특징은 껍질을 벗기기 쉽고 속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럽다. 특히 당도와 산도가 매우 풍부한 고급 감귤류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농장에서는 연간 11t의 천혜향·레드향을 생산해 연간 6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설 명절 기간에도 전량 선물용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9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도입 시범사업’으로 비파괴당도측정기와 묘목 등을 지원한바 있다.
최근 산청 지역에서 재배 확대가 전망되는 또 다른 품목은 체리다. 산청군은 지난 2017년 삼장면에 1만4000㎡의 체리재배 시범포를 마련해 11개 품종의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단성면 지역의 한 체리농가(대표 민호식)는 4만㎡ 규모의 체리농장을 운영, 6t을 생산해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향후 2농가가 더 참여해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체리가 최근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재배면적이 크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재배기술 개발 등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체리 농업에 필요한 동력운반차, 체리묘목, 배수시설, 지주시설, 관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청에서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인들은 산청이 열대과일을 재배하기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풍부한 일조량과 함께 토질과 수질이 우수해 과일 재배에 특화돼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의 소비자들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한편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을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열대 작물 등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물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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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 늘비물고기마을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산청군 생초면의 마을권역 체험마을인 늘비물고기마을(위원장 박정수)이 11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산청군에 기탁했다.
박정수 위원장은 “올해에는 전국 각지의 스포츠인들이 산청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축구의 고장 생초면이 크게 활기를 띄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체험마을 수익금 일부를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호강의 발원지인 생초면 어서리에 위치한 늘비물고기마을은 매년 봄 꽃잔디가 만발하는 생초국제조각공원과 인접한 체험마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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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기억·추모 전시관 새단장
엄숙한 분위기의 조용한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자 머리 위로 반짝이는 투명한 조형물이 눈에 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시관에 웬 반짝이는 조형물인가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지리산의 별이 된 고인의 넋을 기리는 방법으로 썩 잘 어울리는 연출이다.
산청군은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인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전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전시시설과 콘텐츠로 꾸며진 전시관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시청각 자료를 현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당시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관은 로비와 제1전시관, 제2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로비에는 전시관의 가치와 사건의 의미를 전달하는 상징물인 희생자 명패를 천장에 설치하고 이를 조명으로 비춰 어둠에서 빛으로, 지리산의 별로 기억됨을 표현했다.
‘모두가 기억할 비극’을 주제로 꾸며진 제1전시관은 당시 지리산 자락의 평화롭던 마을에 갑자기 들이닥친 비극을 ‘50년대 마을 풍경’과 ‘12살 강이네 집의 설날 다음날의 비극’ 등의 영상물을 활용해 보는 이의 이해도를 높였다.
‘진실과 책임, 배상과 재건’을 주제로 구성된 제2전시관에서는 ‘견벽청야 천추유한’을 주제로 정월에 내리던 하얀 눈이 검은 총탄으로 바뀌는 영상 이미지를 부조 조형물에 비춰 시각적 효과를 높인 ‘전시실 인트로’작품을 볼 수 있다.
또 당시 4개 마을에서 벌어진 민간인 희생사건을 만화와 특수효과로 만든 영상물인 ‘참혹한 현장’과 유족들의 증언이 담긴 영상물도 확인 할 수 있다. 이후 긴 세월동안 이어진 명예회복을 위한 유족들의 노력과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산청함양사건을 설명하는 ‘끝나지 않은 아픔’과 ‘폭로와 은폐, 미완의 처벌’ 등의 전시자료도 확인 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전시관을 임시 휴관하고 있다. 상황이 안정 되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시관이 자라나는 청소년 등 후세들을 위한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잘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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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휴대용 소독티슈로 ‘본인서명’ 제도 홍보
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본인서명확인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휴대용 소독 티슈를 사회 취약계층에 배부한다.
군은 군청 민원실과 각 읍면을 방문하는 민원인 중 70세 이상 노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본인서명확인제도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 소독 티슈를 배부 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청군의 인감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율은 6.5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금융기관과 공인중개사, 법무사, 자동차 매매 상사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인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감제도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면서도 인감도장을 제작, 등록할 필요가 없다. 특히 허위·대리발급을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한편 이재근 산청군수는 최근 민원실을 직접 찾아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민원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가 건강한 산청군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산청군의 민원서비스를 책임져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민원실 출입구를 비롯해 모든 민원담당 전용창구,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인용 컴퓨터 등 민원실 곳곳에 손 세정제와 1회용 비닐 위생장갑을 비치해 방문 민원인의 안전을 챙기는 한편 비대면 민원 처리를 위해 ‘정부24’와 ‘국민신문고’ 이용 등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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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코로나19 예방 건설현장 근로자 교육
산청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 대상 대응요령과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재해예방사업 등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상태(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확인 △현장 내 소독 및 방역 철저 △유행지역 방문 금지 △유행지역 방문 시 건설현장 복귀 자제 등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안내하는 한편 호흡기 증상 발생 시 필요한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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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면 대원사계곡길 입구 소공원 조성
산청군 삼장면(면장 권갑근)이 대원사 계곡 생태탐방로로 향하는 관문인 소막골(평촌리 산98-2번지 일원) 큰바위 주변에 소공원을 조성했다.
10일 삼장면은 대원사계곡길 입구 일원 1000㎡ 부지에 소나무와 동백나무를 비롯해 꽃잔디를 식재하는 등 탐방로 입구를 산뜻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가을 개통한 대원사계곡길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의 풍광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여름 휴가철과 가을 단풍철이면 주말 하루 평균 4~5000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삼장면 관계자는 “대원사계곡길 입구 소공원 조성과 함께 면 소재지권의 경관개선을 위해 복지회관 앞 소공원에도 수양느릅나무와 소나무 등을 이식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주민 휴게공간을 정비하고 가꿔 살기 좋은 삼장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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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휴게소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만원 기탁
㈜대교 산청휴게소가 지난 9일 오후 산청군을 찾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황정효 산청휴게소 소장은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게소 전 매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특히 내·외부 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 소독을 하루에 2번씩 실시하고, 매일 전 직원 체온 측정과 더불어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 착용 근무 등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모여진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품 등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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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수해 걱정 줄이기 나선다
산청군이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정비사업을 추진, 영농기 수해 걱정 줄이기에 나섰다.
10일 산청군은 지역 내 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퇴적물제거, 제방정비, 유수지장목 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국가하천 2곳과 지방하천 14곳, 소하천 15곳으로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국가하천의 경우 생초지구와 산청지구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상반기 중 해당 지역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방하천은 남사지구(남사천) 등 14곳을 대상으로 하상정리와 유수지장목제거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하천의 경우에는 지정소하천 정비사업을 비롯해 재해예방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은 사업의 조기추진 등 신속한 사업추진과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우수기 전 하천퇴적물 준설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구상이다.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은 “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