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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기억·추모 전시관 새단장
엄숙한 분위기의 조용한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자 머리 위로 반짝이는 투명한 조형물이 눈에 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시관에 웬 반짝이는 조형물인가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지리산의 별이 된 고인의 넋을 기리는 방법으로 썩 잘 어울리는 연출이다.
산청군은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인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전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전시시설과 콘텐츠로 꾸며진 전시관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시청각 자료를 현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당시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관은 로비와 제1전시관, 제2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로비에는 전시관의 가치와 사건의 의미를 전달하는 상징물인 희생자 명패를 천장에 설치하고 이를 조명으로 비춰 어둠에서 빛으로, 지리산의 별로 기억됨을 표현했다.
‘모두가 기억할 비극’을 주제로 꾸며진 제1전시관은 당시 지리산 자락의 평화롭던 마을에 갑자기 들이닥친 비극을 ‘50년대 마을 풍경’과 ‘12살 강이네 집의 설날 다음날의 비극’ 등의 영상물을 활용해 보는 이의 이해도를 높였다.
‘진실과 책임, 배상과 재건’을 주제로 구성된 제2전시관에서는 ‘견벽청야 천추유한’을 주제로 정월에 내리던 하얀 눈이 검은 총탄으로 바뀌는 영상 이미지를 부조 조형물에 비춰 시각적 효과를 높인 ‘전시실 인트로’작품을 볼 수 있다.
또 당시 4개 마을에서 벌어진 민간인 희생사건을 만화와 특수효과로 만든 영상물인 ‘참혹한 현장’과 유족들의 증언이 담긴 영상물도 확인 할 수 있다. 이후 긴 세월동안 이어진 명예회복을 위한 유족들의 노력과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산청함양사건을 설명하는 ‘끝나지 않은 아픔’과 ‘폭로와 은폐, 미완의 처벌’ 등의 전시자료도 확인 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전시관을 임시 휴관하고 있다. 상황이 안정 되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시관이 자라나는 청소년 등 후세들을 위한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잘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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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휴대용 소독티슈로 ‘본인서명’ 제도 홍보
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본인서명확인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휴대용 소독 티슈를 사회 취약계층에 배부한다.
군은 군청 민원실과 각 읍면을 방문하는 민원인 중 70세 이상 노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본인서명확인제도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 소독 티슈를 배부 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청군의 인감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율은 6.5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금융기관과 공인중개사, 법무사, 자동차 매매 상사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인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감제도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면서도 인감도장을 제작, 등록할 필요가 없다. 특히 허위·대리발급을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한편 이재근 산청군수는 최근 민원실을 직접 찾아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민원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가 건강한 산청군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산청군의 민원서비스를 책임져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민원실 출입구를 비롯해 모든 민원담당 전용창구,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인용 컴퓨터 등 민원실 곳곳에 손 세정제와 1회용 비닐 위생장갑을 비치해 방문 민원인의 안전을 챙기는 한편 비대면 민원 처리를 위해 ‘정부24’와 ‘국민신문고’ 이용 등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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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코로나19 예방 건설현장 근로자 교육
산청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 대상 대응요령과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재해예방사업 등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상태(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확인 △현장 내 소독 및 방역 철저 △유행지역 방문 금지 △유행지역 방문 시 건설현장 복귀 자제 등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안내하는 한편 호흡기 증상 발생 시 필요한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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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면 대원사계곡길 입구 소공원 조성
산청군 삼장면(면장 권갑근)이 대원사 계곡 생태탐방로로 향하는 관문인 소막골(평촌리 산98-2번지 일원) 큰바위 주변에 소공원을 조성했다.
10일 삼장면은 대원사계곡길 입구 일원 1000㎡ 부지에 소나무와 동백나무를 비롯해 꽃잔디를 식재하는 등 탐방로 입구를 산뜻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가을 개통한 대원사계곡길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의 풍광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여름 휴가철과 가을 단풍철이면 주말 하루 평균 4~5000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삼장면 관계자는 “대원사계곡길 입구 소공원 조성과 함께 면 소재지권의 경관개선을 위해 복지회관 앞 소공원에도 수양느릅나무와 소나무 등을 이식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주민 휴게공간을 정비하고 가꿔 살기 좋은 삼장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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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휴게소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만원 기탁
㈜대교 산청휴게소가 지난 9일 오후 산청군을 찾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황정효 산청휴게소 소장은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게소 전 매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특히 내·외부 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 소독을 하루에 2번씩 실시하고, 매일 전 직원 체온 측정과 더불어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 착용 근무 등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모여진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품 등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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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수해 걱정 줄이기 나선다
산청군이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정비사업을 추진, 영농기 수해 걱정 줄이기에 나섰다.
10일 산청군은 지역 내 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퇴적물제거, 제방정비, 유수지장목 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국가하천 2곳과 지방하천 14곳, 소하천 15곳으로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국가하천의 경우 생초지구와 산청지구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상반기 중 해당 지역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방하천은 남사지구(남사천) 등 14곳을 대상으로 하상정리와 유수지장목제거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하천의 경우에는 지정소하천 정비사업을 비롯해 재해예방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은 사업의 조기추진 등 신속한 사업추진과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우수기 전 하천퇴적물 준설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구상이다.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은 “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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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산청군이 글을 배울 기회를 놓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학생들을 위한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지원 사업은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교육기회 제공,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문해교육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문해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500만원에 군비를 100% 대응투자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찾아가는 문해교실 신규발굴(7곳)과 성인문해교사를 추가로 양성해 기초 한글학습과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생활문해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 3년간 성인문해교육강사 24명을 양성해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을 18개 이상 운영해 오고있다. 지리산학당에서는 기초한글교육과 함께 금융, 안전, 교통, 정보화 등의 생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초등학교 현장학습,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대회 참여, 문해 한마당을 개최 등 비문해자의 지역사회 소통과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문해교육 뿐 아니라 군민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인생백세시대를 맞아 지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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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 홍삼가’ 코로나 이겨냅시다
농업회사법인 (주)동의보감 홍삼가(대표 박학) 박씨종친회가 지난 9일 오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홍삼스틱 100박스(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산청읍 차탄리에서 홍삼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동의보감 홍삼가 박미화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전달받은 기부품을 지역 내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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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道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산청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0년 세무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세정평가 우수상 수상으로 최근 11년간 9회 수상을 기록했으며, 누적 합계 상사업비는 14억여원에 이른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도 지방세수 확충, 체납액 정리실적, 납세자 구제제도 및 편의시책 등 각 지표를 바탕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산청군은 선진세정과 성실납세자 우대 분위기 조성,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홍보활동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성실납세자에 내고장상품권을 지급하고 성실납세마을을 선정해 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납세의식 제고 시책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기존 주민은 물론 귀농귀촌인에게도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추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체납관리시스템 도입,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차량 통합번호판 영치 추진, 보조금지급제한 조례 시행,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공평과세와 지방재원 확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우리 지역주민들의 성숙한 납세의식과 함께 전 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수상을 계기로 올해에도 세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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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산청군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를 기본적으로 보장하고 원예시설의 경우 화재 및 화재대물배상책임은 특약으로 보장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운데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파프리카, 멜론, 부추, 시금치, 상추, 배추, 가지, 파, 무, 백합, 카네이션, 미나리, 쑥갓)과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표고, 느타리)은 오는 11월27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다만 적과전종합위험Ⅱ(사과, 배, 단감, 떫은감) 품목은 오는 13일까지 가입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산청군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 등의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다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