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개별공시지가 부동산가격공시委 개최
산청군은 지난 13일 오후 군정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위원장 팽현일 부군수)를 열고 개별지 24만5131필지에 대한 2020년 개별공시지가 적정성 심의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감정평가사 등 17명이 참석해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토지특성조사 및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여부, 표준지 및 인근필지, 연도별 지가 균형유지여부, 의견제출 필지에 대한 지가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했다.
심의를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29일 결정·공시된다. 이의신청은 산청군청 재무과 또는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9일부터 6월29일까지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만큼 토지소유자가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5.14
-
산청군 4대 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교육
산청군은 오는 7월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대면 집합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자가학습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원들은 매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4대 폭력에 대한 정의와 사례, 예방법을 미디어 자료를 통해 학습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 내용에는 최근 n번방 사건과 몰래카메라 등의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더욱 대두되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내용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폭력 예방과 안전의식이 일상화, 체득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를 더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한편 폭력 없는 안전한 산청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5.14
-
산청군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신청하세요”
산청군은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인람)와 함께 관내 군사망 유족들이 보다 많이 진정을 제기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특별법에 따라 2018년 9월 설립됐으며 2021년 9월13일까지 3년 간 군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가족이나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진정 대상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군 의문사를 비롯해 사고사, 병사, 자해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포괄한다.
특히 2014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해사망(자살)한 경우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군대에서 가족을 잃은 분이 있다면 적극 진정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군은 접수가 오는 9월13일 마감되는 만큼 유가족들이 신청 시일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위원회 설립 취지, 진정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 리플릿과 포스터를 본청 민원 안내실과 읍면사무소 등 대민 접점장소에 1차로 비치했다. 이어 홍보 이미지 등을 관내 전광판,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주민 밀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장을 대상으로 읍면 정기회의 시 관련 내용을 전파해 주변에 군사망사고를 당한 유가족 등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진정을 원하는 경우 위원회 홈페이지(www.truth2018.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방문, 우편, 이메일, 팩스 등의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술로도 가능하며 민원상담(☏ 02-6124-7531)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위원회의 공정한 조사로 진실이 명확히 규명돼 유족들이 오랜 아픔을 딛고 명예회복과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위원회와 다방면으로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4
-
관광공사 선정 이색골목 여행지 산청 남사예담촌
작은 하천이 돌아 나가는 시골마을에 우리 민족의 옛 삶이 담긴 오래된 집들이 어깨를 맞대고 자리 잡았다.
세월을 간직한 고택은 그저 예스럽다는 한마디로는 표현하기 힘든 깊은 울림을 준다. 굽이굽이 지나는 골목마다 마주치는 조금씩 다른 모습의 고택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옛 시절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는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1호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이 있다.
이곳의 참 아름다움은 골목 담장에 있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담장의 높이는 2m에 이른다. 민가의 담장이라기엔 다소 높은데 골목을 걷는 사람이 아니라 말에 올라탄 사람 눈높이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곳에 쟁쟁한 반가가 많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 마을로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져 골목마다 옛 정취가 아로새겨진다. 이곳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 이유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남사예담촌을 ‘5월에 가볼만한 이색 골목 여행지’ 전국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경남에선 유일하다. 골목과 오래된 담장이 잘 어우러진 곳이니 충분히 납득이 간다.
산청남사리이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8호)에서는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 구조와 음양의 조화를 꾀한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유교 전통이 깃든 산청남사리최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7호)와 사양정사(경남문화재자료 453호)도 눈에 띈다.
하씨고가에는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원정매가 있다. 수령 670년이 넘는 고매 였으나 지금은 2007년 고사한 나무의 뿌리에서 자란 자식 나무가 매년 봄, 꽃을 피우고 있다. 원정매 외에도 여러 고택 앞마당에는 매화나무가 자리해 봄철 매화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을 감싸 안 듯 돌아나가며 흐르는 남사천을 건너면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을 비롯해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파리장서운동을 이끈 면우 곽종석 선생과 전국 137인의 유림을 기리는 유림독립기념관도 빼놓지 말아야할 곳이다.
현재 남사예담촌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전통한옥마을과 약초의 고장 산청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한복 입기체험은 부부사이의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부부 회화나무를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반드시 사진을 찍고 가는 필수 코스다. 족욕체험은 각종 한약재를 넣어 우린 물로 족욕을 하면서 한방차를 마시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천연염색 재료를 이용한 염색손수건 만들기와 투호, 널뛰기, 그네뛰기, 윷놀이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만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 곳곳에 퍽 맛을 내는 좋은 식당들이 많다. 고가와 한옥에서 하룻밤 묵어 갈 수도 있다. 숙박 예약은 남사예담촌 홈페이지(http://namsayedam.com/)를 통하면 된다.
산청 조식 유적(사적 305호)과 겁외사, 목면시배유지는 남사예담촌과 한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남명 조식 선생은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쓴 조선 시대 대학자다. 성철 스님 생가터에 들어선 겁외사는 검소한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준 스님의 흔적이 있는 곳이다. 목면시배유지는 고려 말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 온 문익점(1329~1398) 선생이 씨앗 재배에 성공해 전국에 보급한 곳이다.
시간에 여유가 좀 더 있다면 국내 최대규모의 한방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해도 좋다. 한의학박물관과 약초전시실 등 한의학을 배우는 전시시설은 물론 한방미로공원과, 한방테마공원, 허준 순례길 등 야외 체험시설과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 주제관 등이 잘 꾸며져 있다. 상부에 위치한 동의전에서는 약초차 체험과 한방온열체험도 해 볼 수 있다.
2020.05.14
-
산청군 장내 기생충 퇴치 무료검진 실시
산청군보건의료원이 5월말까지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퇴치를 위한 지역주민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보건의료원은 하천 주변 지역인 시천면과 삼장면, 생초면을 중심으로 과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물론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희망자는 관할 면사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대변통을 받아 밤알 크기 변을 수집한 후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군보건의료원은 의뢰받은 내용물을 외부 검사기관에 보내 간흡충 외에도 장흡충, 편충, 폐흡충, 회충, 조충 등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기간은 1개월 정도이며 검사결과 양성판정 받은 주민에게 무료로 치료제를 제공한다. 이후 2차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군보건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해 매년 검사를 실시, 지역 토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17.6%이던 간흡충 양성자 비율이 2019년 9%로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간흡충 감염률 3.7%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감염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간디스토마로 알려진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가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0%에 못 미치는 악성 암으로 손꼽힌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나 참게 등은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민물고기 등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5.12
-
산청군 국공립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30억원 투입
산청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어린이집 가운데 건물이 오래되거나 보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산청군이 지난 2018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산청, 아이사랑, 생초어린이집 3곳으로 1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전문가를 비롯해 어린이집 운영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보육환경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를 완료,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공사 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인근에 안전성 점검과 시설 정비를 거쳐 임시 보육시설을 선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신안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차 국공립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신안어린이집은 노후 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사업을 모두 마쳐 쾌적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향후 국공립 도담어린이집 외 2곳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행되는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되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환경개선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모델링 공사 중인 어린이집을 방문하거나 입소 상담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각 임시보육시설(산청어린이집 ☏974-0350, 아이사랑어린이집 ☏972-4766, 생초어린이집 ☏974-2122)로 문의하면 된다.
2020.05.12
-
산청군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지켜주세요
산청군이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청군에서는 성공적인 방역관리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종교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방역을 병행하며 체육시설, 장애인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조기정착을 위해 차량용 스티커, 현수막, SNS, 가정통신문,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에 대해서는 생활방역 지침을 안내하는 등 생활과 함께하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방역이 이뤄지는 방역체계를 뜻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두 팔 간격으로 건강거리 두기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이다.
군은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업을 실시했던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역 내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지난 1월20일부터 5월6일까지 권고에 따라 7일 이상(불연속 포함) 휴업에 참여한 업소에게 업소당 100만원의 휴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해당 되는 업소의 대표자는 산청군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역 내 휴업참여 시설이 40~50곳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빠른 정착과 실천만이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며 “성숙된 군민의식과 저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청정 산청을 지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0.05.12
-
이재근 산청군수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동참
이재근 산청군수가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희망 캠페인에서 이 군수는 “코로나19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소상공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상이 더욱 소중해지는 요즘,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청정 대한민국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SNS 캠페인이다. 지목된 사람이 SNS에 응원문구를 게재하고 다시 3명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재근 군수는 캠페인 다음 주자로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권동현 NH농협 산청군지부장을 지명했다.
2020.05.11
-
산청새마을회 생명살림운동 일환 케나프 식재
산청군새마을회(회장 이천세)가 11일 금서면 특리 일원에 생명살림운동의 하나로 케나프 심기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세 회장과 조재학 군협의회장, 최영내 군부녀회장, 조순녀 군문고회장을 비롯해 읍면 남녀회장 22명이 참여해 특리 한방약초단지 도로변에 양삼 씨앗을 파종했다.
케나프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양마라고도 불린다. 생육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평균 120일)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은 일반식물의 5~10배에 이른다. 특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져 산림병행 작물로서의 기능이 탁월하다.
이천세 회장은 “우리 새마을회는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1
-
산청군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산청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방위적인 소비촉진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11일 코로나19 방역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한편 내수 진작을 위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청 전부서와 읍면직원 등 1000여명이 5월 한 달간 전통시장 장보기와 시장주변 골목식당 이용하기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식당 이용 후 맛집소개, 산청관광 홍보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5~6월 중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전통시장 잔치한마당’과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열 예정이다.
잔치한마당 행사에서는 방문객과 지역주민, 상인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문화공연 등 흥겨운 전통시장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4, 9일 5일장이 열리는 덕산시장에서는 5월부터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토∙일요일 주말장터가 이미 운영 중이다. 덕산시장에서는 제철 산나물과 농특산물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5~6월 중 열릴 예정인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는 경남 도내 전 시군이 1주일 간 동시에 추진하는 소상공인 응원 행사다.
산청군 내에서는 산청읍과 덕산 골목상권 두 곳에서 열린다.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행사, 약초향기 주머니 만들기 체험, 상가물품 구매고객 경품 추첨, 문화공연 등 상권별 특화 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이 같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추진에 앞서 600여 공직자 모두가 참여해 지역화폐인 산청사랑상품권을 기존 연간 3억6000만원 수준에서 올 한해 7억원 규모로 상향 구매했다.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는 지역 기관들도 합심하고 있다.
산청경찰서와(서장 제욱봉)와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지사장 손호식), 한국토지정보공사 산청지사(지사장 김택수)는 최근 산청시장 상인회(회장 황삼용)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산청사랑상품권 구매와 장보기 행사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명문 경제전략과장은 “전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와 외식의 날 운영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상생 및 착한 소비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공직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며,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생활방역 지침과 개인위생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