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자동우량경보시설 국지성 호우도 잡아낸다
지리산 산간지역 일부 집중호우 경보방송
20분 단위 측정 자동방송…안전 대피 도와
산청군이 지리산 계곡 일대에서 운영 중인 자동우량경보시설이 산간지역에 국한된 국지성 호우도 탐지해 경보방송을 발령,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시천면 내대리 산 1번지 일원 산간지역에 20분 당 21mm에 달하는 비가 내려 시천면 계곡 일대와 원리마을에 경보방송이 발령됐다.
군이 운영 중인 자동우량경보시설은 지구마다 정해진 경보발령 기준에 따라 20분당 강우량을 기준으로 경계, 대피1, 대피2 등 3단계로 나눠 경보방송을 내보낸다. 산간계곡자동우량경보시설은 계곡 인근 6개 지구 61곳에 설치됐다.
지난 12일 새벽 경보방송이 발령된 곳은 거림지구 일대로 지리산 부근 계곡을 따라 경보시설이 설치돼 있다.
군은 자동우량경보시설을 활용 집중호우에 순간적으로 불어나는 계곡의 특성에 대비해 신속한 경보발령으로 야영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비가 내린 지역만이 아닌 하류지역에도 경보방송을 내보내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경우처럼 일부 산간지역에 집중된 국지성 호우로 인해 경보가 발령돼 하류지역 주민들이 새벽에 놀라는 일도 종종 발생 한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기습적인 국지성 강우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대피경고 방송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17.05.17
-
가곡 선율, 산청 동의보감촌 밤 물들였다
예술가곡연구회 초청 산청 가곡의 밤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예술가곡연구회 초청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산청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6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 다목적실에서 산청 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곡연구회가 주최하고 산청군이 주관했으며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배규일의 사회로 피아니스트 전지현, 김진아의 반주에 김희정, 서의석 등의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향수, 그리운 금강산, 그라나다 등 친숙한 선율의 아름다운 가곡을 선보였다.
또한 특별무대로 진행된 배규일의 만돌린 연주 또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관람객은 “동의보감촌의 고즈넉한 저녁과 가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날 저녁을 만끽했다”며 ”이런 작은 음악회가 수시로 열리면 다시 찾아 꼭 관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활성화를 위해 음악회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20회에 걸쳐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일원에서 신명나는 ‘오작교 아리랑’과 ‘효자전’ 상설 마당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7.05.17
-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축제기간 14일동안 14만여명 찾아
농·특산물 판매장터 2억여원 매출
합천군과 공동개최 지역상생 시너지
산 전체를 진분홍 철쭉으로 물들였던 ‘2017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축제기간 1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합천군과 축제기간을 같이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상생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산청군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14일까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 ‘황매산 철쭉제’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 14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대형버스 주차장과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 것은 물론 철쭉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와 군락지를 정비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 2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행사기간 동안 만개한 진분홍 철쭉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올해부터 공동개최 하는 합천군과 함께 황매산 철쭉제를 경남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6
-
산청군 친환경우수농산물 생산 소양 기른다
농업인 300여명 대상 GAP 기본교육
산청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에 대한 기본 소양을 기르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16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농업인 300여명을 초청, GAP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송기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친환경인증센터 강사와 경남농산물품질관리원 김주경 강사가 GAP인증제도와 인증절차, 심사기준, 농약안전사용 등에 대해 강의했다.
산청군은 현재 딸기 55농가(재배면적 320ha)를 비롯해 10개 품목 216농가(재배면적 277ha)에서 GAP 인증을 받았다.
산청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생활수준이 향상될수록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청군 특산품인 딸기, 사과, 탑라이스 등 모든 농가가 GA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이나 중금속, 미생물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관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2017.05.16
-
산청군 농촌폐자원 수집 경진대회 우수마을 시상식
산청군은 16일 군수실에서 농촌폐자원 수집 경진대회 우수마을 시상식을 가졌다.
군은 폐자원을 수거해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농촌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11개 읍면 각 마을 대상 농촌폐자원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신안면 한빈마을 외 20개 마을이 대회에 참가해 주택가, 농경지 등 생활주변 곳곳의 폐비닐, 빈 농약병, 폐농기구, 고철, 폐지 등을 105ton을 수거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 삼장면 명상마을(시상금 100만원), △우수 신안면 한빈마을, 생비량면 장란마을(시상금 각 70만원), △장려 산청읍 지성마을, 생초면 송정마을, 단성면 관정마을(시상금 각 50만원)이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수상한 마을은 시상금 외에도 수집한 폐자원량에 따라 판매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폐자원 및 방치쓰레기를 수집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막고 녹색산청에 대한 주민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7.05.16
-
산청 시천면 청송사, 지역사회 나눔 실천
지역 저소득 가정에 가정에 쌀400kg 기부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청송사는 지난 15일 쌀 20kg 20포대를 시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한 쌀은 지난 3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500여 명의 불자들이 공양한 것으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송사는 1974년 형두스님이 창건한 절로 10년 전부터 도움이 필요한 관내·외 요양원 및 경로당 등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지 명국스님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 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와 행복 나눔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7.05.16
-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 산청 래프팅으로 날린다
5월 들어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산청군 산청읍 경호강을 찾은 관광객들이 래프팅을 즐기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산청군에는 현대적인 시설과 깨끗하고 편리한 탈의·샤워시설을 갖춘 래프팅 타운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또 래프팅과 함께 사륜구동바이크(ATV) 투어, 서바이벌 게임 등 다채로운 여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2017.05.15
-
성년의 날 맞아 산청 단성향교서 전통 성년례 열려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산청군 단성향교에서 전통 성년례가 열렸다.
이날 전통 성년례 대상으로 품행이 단정한 단성고등학교 3학년 이석환·남건욱 학생이 선정됐으며 학부모와 교사, 원로 유림 등 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단성향교 전통 성년례에서는 예법에 따라 성인이 된 것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기 위해 유건과 도포를 입히는 삼가례로 시작됐다.
이어 술이나 차를 마시는 예법을 알려주는 초례(醮禮), 이름 대신 자(子)를 내려주는 가자례(加子禮),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 성언 순으로 진행됐다.
단성향교 조온환 전교는 “성년이 되면 성인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를 일깨워 부모님께 효도하며 윤리를 실천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5
-
산청군, 자동차세 비과세·감면 차량 일제정비
26일까지 1,184대 감면 차량 조사, 납세자 고충 해소 기대
산청군이 오는 26일까지 자동차세 비과세ㆍ감면 차량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산청군은 오늘 6월 2017년 제1기분 자동차세 부과에 대비, 감면차량 적격
여부 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감면 요건에 적합하지 않는 차량은 과세 전환하고 사실상 소멸·멸실 등으로 사용 불가로 판단되는 자동차는 사실조사 후 비과세 조치함해 납세자의 고충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비과세·감면 제외 대상은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와 공동명의 등록해 자동차세를 감면받고 있으면서 공동명의자 중 1인이 주민등록상 세대를 분리할 경우, △장애등급 변경으로 감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 △감면 대상자 사망 또는 자동차 소유권 이전으로 감면이 종료된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번 조사대상 감면자동차는 4월 말 현재 1184대로 총 자동차 등록대수 1만9194대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부적합한 감면 자동차는 과세 전환 및 세금추징으로 탈세를 방지하고, 사실상 폐차ㆍ멸실이 확인된 자동차는 적극적 행정조치로 납세자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5
-
귀농·귀촌 산청서 미리 경험해 보세요
산청군, 도시민 초청 귀농·귀촌 설명회
산청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초청해 귀농·귀촌 최적지 산청군을 알리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의 귀농·귀촌 시책을 홍보하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aT센터에서 열린 2017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상담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상담에 응한 귀농·귀촌 희망자 중 20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출발지로서 산청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13일은 대한민국 힐링1번지 동의보감촌 견학을 시작으로 딸기농장 현장교육과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2일차에는 황매산 등반 후 귀농 선배가 운영하는 전통식품 공장을 견학했다.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 만남의 시간에 산청군 귀농귀촌연합회원 10명이 참석, 귀농·귀촌 경험담과 초기 시행 착오 최소화를 위한 충분한 사전 준비, 지역민과 화합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귀농·귀촌 희망자는 “귀농·귀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제 산청으로의 정착을 본격적으로 설계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