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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붙잡는 연꽃
지루한 장마기간 중 햇살이 잠시 비추는 틈을 타 1일 산청군 신등면 장승배기 생태공원 내 습지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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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건강선물-산야초 효소 이야기
여인은 유독 피부가 좋았다. 투명하면서도 반질반질 윤이 났다. 숱한 여인들이 소망하는 바로 그 모습이다. 지리산 산자락에 홀로 사는 산야초 전문가 전문희(50)씨 이야기다.
전씨는 산을 오르내리며 산야초를 채취한 다음 이를 재료로 효소액을 만드는 것이 업이다. 차를 덖는 일도 한다. 이달 중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천왕봉 밑자락에 있는 전씨의 집에서 그를 만났다.
대뜸 피부관리 비결을 물었더니 차를 한잔 내밀었다.
"도시 것들이 바르는 스킨, 로션이나 화장품은 하나도 안 바른다요. 여기에 들어 있는 효소가 내 피부 보약이오"
해발 700m 고지에서 나는 새순들만 모아 만든 백초차라 했다. 산뽕나무,두충나무,오름덩쿨을 비롯한 100가지 재료로 만들었다 해서 붙인 이름이다.
5년전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차 이야기'를 출간해 산야초의 힘을 널리 알린 그가 최근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효소 이야기'를 펴냈다. 전씨로부터 효소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1.6.27일자 S07면 중앙일보 내용 중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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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긴꼬리 투구새우’ 8년 연속 출현
- 산청 차탄마을 유기농 탑라이스 경작지에 6월 중순경부터 출현 -
- 생태계 복원의 지표생물로 친환경 농작물 재배 환경 우수성 입증 -
생태계 복원의 대표적 지표생물로 손꼽히는 긴꼬리 투구새우가 올해도 어김없이 산청 차탄마을 탑라이스 경작지에 출현했다. 지난 2004년 처음 발견된 이후 8년째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희귀생물인 긴꼬리 투구새우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차탄마을 탑라이스 경작지에서 2004년 다시 발견된 이래 친환경 농법 사용농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다.
3억년 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긴꼬리 투구새우’는 포식성이 매우 강하고 다리를 이용해 흙을 휘젓고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습성 때문에 잡초제거(흙탕물로 햇빛을 차단해 잡초의 성장 억제)와 해충발생억제(해충의 유충을 주먹이로 함) 등 친환경 농법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꼬리 투구새우 출현을 처음 발견한 오대환 회장은“유기농 탑라이스 재배지에서는 긴꼬리 투구새우 뿐 아니라, 1급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룡뇽을 비롯 풍년새우, 토종 우렁이, 미꾸라지 등도 발견되고 있다”며“이는 완전한 생태계 복원의 지표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을 통해 생태계 복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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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웰빙의 시작,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대성황
-한방약초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폐막 -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산청 경호강변 일원과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11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기존의 관람과 체험위주의 행사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한방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기존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많이 찾는 지역축제에서 탈피해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은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딱딱하고 지루하던 개막식을 연극형식으로 꾸며 내빈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축제와 차별성을 두었으며,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메인무대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광장에 홀텐트(hall tent)를 설치, 햇빛이 날 때는 그늘 아래에서, 비가 올 때는 비를 피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새로 건립된 축제 주제관인 동의보감관에는 전통한의약관, 한방약초관, 한방산업관, 동의보감 약선관 등 4개의 테마별 전시관을 운영,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지리산 자생약초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풍부한 한의약 관련 자료 전시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로 하여금 한의약의 역사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약초 체험장으로 운영된 체험부스 한방 향첩만들기, 총명환 만들기, 꽃 화분 만들기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꼭 한번씩 들러 가는 행사장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동의보감관이 눈으로 즐기는 축제였다면, 체험장은 몸으로 즐기는 축제였다.
이번 축제는 금서면 경호강변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황매산 철쭉제, 남사예담촌 등 지역의 문화관광지 및 기산국악제전 등과 연계해 개최된 행사로 10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행사장 내 약초 및 농특산물 판매장, 한방향토음식, 기타 부스에서 약37억원의 직접 판매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산청 약초산업 홍보효과는 물론 군내 숙박업소와 주유소, 식당 등에서 약 300억원 가량의 간접적 지역경제 승수효과를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축제 종료 후에는 체험후기 등을 공모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며, 각종 캐릭터 상품과 제품개발에 힘써 산청군이 한방약초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서 그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산청한방약초축제는 가깝게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멀리는 신토불이 정신에 입각한 한국형 참살이(웰빙)를 국민 모두가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한국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그 중심에 서 있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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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음식 외국인도 관심
오는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동의보감내에 전시된 약선요리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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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써는 외국인 관광객
오는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청한약방에서 약재썰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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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인분 약초김밥 만들기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제 체험관 내 동의보감 약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약선음식 퍼포먼스에 참여해 100인분 약초김밥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약선음식 퍼포먼스는 5일 어린이날은 약초김밥, 8일 어버이날은 약초주먹밥, 10일 석가탄신일은 약초인절미 만들기를 진행한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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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산청혜민서 ‘인기’
제11회 산청한방약초 축제장 내 무료 한방진료 체험장인 ‘산청혜민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청혜민서는 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려는 관람객들에게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청혜민서에는 경남한의사협회, 산청군 한의사협회, 산청군 보건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한의사들이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방과, 한방부인과, 침구과, 부황, 뜸 등의 무료 한방진료와 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의 개인별 사상체질 검사와 체질에 맞는 한약재 및 식습관에 대한 자문, 한의사의 진맥과 한약처방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한방훈증기 체험과 체질량 검사 등 다양한 한방진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방의료기기 체험으로 부황 쑥 뜸뜨기, 무연쑥 뜸, 골밀도 검사, 혈당측정기, 고지혈증 검사기 등 15종의 다양한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하고 있다.
한편 산청혜민서에는 산청읍 여성자원봉사회 20명의 회원이 도우미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하는 축제장을 만들고 있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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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주제체험관 ‘인기’
산청에서 자생하는 청정약초와 약초 가공생산품, 한방 약선요리 등이 전시되어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 주제체험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주제체험관의 규모와 전시표현 능력을 강화해 주제를 집중화함으로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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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묵곡 생태숲’ 개장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묵곡 생태숲’이 준공되어 5일 오후2시 묵곡 생태숲 내 잔디광장에서 기관단체장 및 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가졌다.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실시하는 이날 행사는 ‘묵곡 생태숲’ 준공 개장 기념식과 함께 묵곡생태숲에 벚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아 등 5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묵곡 생태숲’ 사업은 남강댐 상류지역의 수자원 보호와 동절기 모래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말까지 5년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산림청 생태숲 조성사업이다.
부지면적 142,000㎡에 조성된 묵곡 생태숲의 주요시설은 바람막이 숲과 지리산 상징숲, 참나무숲, 습지생태원, 초지생태원, 피크닉장,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광장, 주차장, 비지터 센터,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은 묵곡 생태숲 개장에 따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공간과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교육공간 활용은 물론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자원의 산림생태계 연구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접 성철 대종사 생가와 지리산을 연계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탐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