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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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의보감촌에 있는 관광용 마차를 끄는 말에게 휴식을 권유합니다.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장**
내용
동의보감촌에 있는 관광용 마차를 끄는 말에게 휴식을 권유합니다. 1
동의보감촌에 있는 관광용 마차를 끄는 말에게 휴식을 권유합니다. 2
이재근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평소 군민들의 안녕과 군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시는 데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찬사를 보냅니다.

그런 세평의 훌륭한 점과 달리
군의 모든 행정이 일사천리로
호평만 받는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오히려 정체되고
보이지 않는 곳의 부족함을 찾아낼 수
없을 때 지난 인류 역사는 퇴보하였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수려하고
빼어난 지리산 줄기에 자리잡은 동의보감촌을
방문하여 관광을 하였습니다.

그곳은 근거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구름떼처럼 모여드는 관광 명소입니다.
지난 'EXPO'가 입증해 주듯이 그야말로
한국의 자랑거리입니다.

물론 그날도 외국인도 눈에 띄었고요,
해서 전체 건물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관광용 마차를 끄는 말에게 동물보호법을
적용하시라는 비약적인 의지는 아닙니다.

그 뜨거운 반사된 지열에 기온도 35도를
웃도는 시간에 운영한다는 건 동물에 대한
가혹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가 발견한 시간이 12시를 넘어
가장 뙤약볕이 내리쬐는 폭염의 시간대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림 파일과 같이 마차를 끌고난 후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곳은 사람만 피할 수
있는 파라솔이 전부입니다.

그늘도 없는 곳에 방치한다면
그 말은 지침을 떠나 초주검에 이르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마차 이동 동력이 전동식을 겸하고
있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만,
말의 특성상 마차를 끄는 행위를
습성화 하고 있는 터라 말과 마차 간의
당김줄은 여전히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말의 피로감과 더불어 폭염에 노출된 채
인간들의 욕구 만족에 과도한 이용을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군수님께서는 행정력을 높이 평가 받으신 분인지라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방임하셨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마차를 끄는 말에게 혹서기나
뜨거운 시간대를 피해서 운영의 묘를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찾았을 때 역시 산청, 지리산 자락이다!
감탄을 금치 않도록 살펴주십시오.

끝으로 지리산 기백이 온 나라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는
코로나를 퇴치하여 평온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군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파일
작성일 2020.08.20
열린군수실 -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군청 한방항노화과 연락처
답변일자 2020.08.24
답변내용 1. 먼저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 귀하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현재 말을 교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 낮에는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또한 그늘막을 설치하여 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4.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한방항노화과 관리운영담당(☎055-970-6631)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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