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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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박2일 산청 동의보감촌을 다녀오며...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오**
내용 반갑습니다. 허기도 군수님.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며 또한 산청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동의보감을 지극히 귀히 여기는 사람으로 동의보감촌을 더욱 마음 깊이 두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8월 26일(토) 동의보감촌 '마당놀이-효자전'에서,
인사차 오셨떤 군수님의 실물을 직접 뵈었던거 같네요.. 반갑습니다.^^

각설하고, 요지를 말씀드립니다.

지난 2017년 8월 5일 ~ 6일,
업무 워크샵으로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1박 2일간 체류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너무 좋은 시설, 공기, 주변 환경을 체험을 하며 다음 번에는 가족을 꼭 데리고 오고 싶었습니다.

그리해 2차로 지난 08월 26(토)-27일(일),
가족 모두를 데리고 동의보감촌에 1박 2일 일정으로 힐링을 위해 다시 들렀습니다.

첫날, 주변 경관, 시설, 식사 등 모든게 훌륭했고, 저녁에 있었던 ‘무료 마당극’까지 모두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27일(일) 11시이전까지는요.-------------------------------------

[산청색소폰클럽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음악회]라고 프래카드를 걸어놓은 이 단체?

도대체 어떤 단체이며, 그날 이 단체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 했을까요?
산 전체에 쩌렁쩌렁 울려 퍼지도록 높여놓은 스피커 소리...
그리고 흔히 관광버스에서나 나오던 시끄러운 뽕짝 음악과 이의 반주에 맞춰 고래고래 질러대는 사람 노래 소리....

제가 당일 운동차 걸어 올라갔던, 저 멀리 떨어진 “자연휴양림‘입구 바리게이트까지도 어김없이 쩌렁쩌렁 들려오던 그 뽕짝 노래 소리.. T.T

동의보감촌 산 전체에 울려퍼지던 말도 안되는 ....

제 가족과 같은 목적으로 이곳 산청에 여행을 온 분들은...
서로 곁을 스치듯 지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상을 찡그렸고,
‘도대체 이게 뭐냐?...’는 식으로 화를 내고 있던 모습들....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어제 대구에 돌아와 작은 딸이 하는 말,
“아빠 아직도 귀에 노래 소리들리는거 같아요..” ...



힐링을 위해 떠난 이번 산청여행은...
힐링은커녕..
무절제한 그들로 인해 오히려 엄청난 스트레스만 받고 왔네요.

군수님.

부탁드립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듣도보도 못한 개인들의 모임에서 치르는 이런 행사들은
저희와 같은 ‘불특정 다수들이 모이고 방문하고 특히 여행과 힐링을 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일들 만큼은 없어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생각이 들며,

혹여 뜻있는 단체가 진행을 한다면,
반드시 이를 감시 감독하는 담당자가 현장을 지휘 감독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구에서..
파일
작성일 2017.08.28
열린군수실 -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한방항노화실 한방힐링담당 연락처 055-970-6621~3
답변일자 2017.08.29
답변내용 1. 대한민국 대표 힐링여행 1번지 동의보감촌의 관리운영에 대한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드립니다.

2. 귀하께서 금년 8월 27일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자선연주회 공연으로 인한 소음공해 불편을 호소하신 민원 신청 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 당일 색소폰 연주 및 노래공연 행사는 산청문화원 색소폰 동우회에서 동의보감촌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선연주회를 개최하여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이며,

❍ 이번 행사로 인하여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드리며 향후 우리군에서 주관하여 개최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도 세심하게 챙겨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우리군 한방항노화실(☎055)970-6621~3)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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