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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 "모든 신문 구독 금지" 지시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정**
내용 “업무추진비 횡령의혹 보도에 따른 언론에 대한 보복행위” 빈축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이 본보의 산청군의회 업무추진비 운영실태에 대한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당분간 산청군의회에서 모든 신문을 구독하지 말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산청군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의장이 본보의 오동현 전반기 의장에 대한 업무추진비 횡령의혹 기사와 관련하여 불편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당분간은 의회에 모든 신문에 대해 구독 금지토록 지시, 각 지국에 통보하고 의회 출입구에 모든 신문 구독사절 공고를 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는 조 의장이 눈감고 귀막고 군정에 임하겠다는 뜻과 언론의 기능을 군이나 의회의 홍보매체 이상은 생각치 않는다는 뜻으로 각종 비리가 있다 하더라도 군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고, 또한 조 의장 자신도 다를 바가 없었다는 인식을 갖게 할 따름이다.

참고로 조 의장 또한 업무추진비를 사용함에 있어 업무와 무관하게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이 되는 휴일 법인카드 결제내역은 후반기 의장 취임일인 2012년 7월 1일부터 2014년 3월 26일까지 38건에 달하며 그 금액은 627만7000원이다.

실례로 추석연휴인 2012년 10월 1일 진주시 평거동 소재 뉴욕바다가재에서 14만4000원을 결제했는데, 명목은 유관기관 의정활동관련 간담회였다.

38건 중 대부분이 집행부 또는 유관기관 의정활동 간담회인데 사적인 용도가 아닌 업무를 위해 사용한 것이 정확하다면 공휴일도 반납하고 산청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장으로 평가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행위들이 조 의장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워 연막을 치고자 한다면 앞으로 다시 시작될 산청군 의회 첫 출발과 의정발전은 암울 하기만 하다.

조의장은 6ㆍ4지방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해 이미 당선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 산청/정도정기자(경남도민신문 6/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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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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