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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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군의회 의장, 기자단·군민에 사과해야" 여론 비등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정**
내용 신문 구독금지 조치 하루만에 철회…현관 출입구 게시물도 철거

속보 =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이 본보 보도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음주상태에서 모든 신문에 대한 구독금지와 이 같은 내용을 출입문에 게시할 것을 지시한 지 하루만에 번복해 철회함으로써 공인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술김에 객기를 부린 게 아닌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조 의장은 모든 신문 구독금지 지시 다음날 산청군 주재기자단 일부의 항의에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즉시 철회하기 보다는 본인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고, 언론 공고료 및 광고료를 전체 삭감하겠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난 후 조 의장은 의회사무과에 게시문을 철거하고 신문을 정상적으로 반입토록 지시함으로써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결과를 낳고 만 것이다.

지금이라도 조 의장은 업무추진비 횡령 및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하여 명명백백히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서라도 밝히고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적절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최소한 현직 의장으로서 이같은 행태를 방치하고 의혹을 덮으려고 한 본인의 과실을 군민과 출입기자단에 정중히 사과해야함이 마땅하다는 것이 군민들의 여론이다.

의회의 수장이 군민을 대표하여 군민의 권한을 위임 받아 군정을 수행함에 있어 군민의 여론을 존중할 줄 모르고 언론이 감시자로서 하는 조언을 무시하고 재갈 물리기로 일관하려 한다면 산청군의회에는 민의는 없고 의장과 의원들의 횡포와 부조리만 존재할 뿐이다.

무투표로 당선되어 민의가 무엇인지 군민과 언론이 자신의 발가락 사이 때만큼도 못한 존재로 여겨질지는 몰라도 본인이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업무추진비 횡령 등의 의혹사건이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치명타가 된다 할 지라도 의장으로서의 직분을 망각하는 초법적인 객기를 부리지만 말고 잘못을 사과하는 용기만 있었어도 조의장은 아름다운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게 주변인들의 의견이다.

늦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옛말이 있다. 지금이라도 조의장은 진상을 규명하고 군민과 언론에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 산청/정도정기자(경남도민신문6/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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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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