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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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자의 양심선언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정**
내용 바꿀수 없고 불의와 타협 할 바에야 펜대를 놓는게 옳은 길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비리가 많고 얼마나 군민에게 숨길게 많고 군민이 알아서는 안될일이 얼마나 많길래 군이 언론마저 통제하려 하고 또 자료 공개를 못하고 허위로 부실로 공개 해야 될 자료가 많다는 말입니까?

진주에 본사를 둔 경남도민신문 산청취재본부장으로 금년 3월 3일자로 발령을 받아 산청군 주재 기자로 생활한지 거의 50여일이 지났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방지 기자는 신문지대와 월급을 제하고 나면 본인이 실수령 할 수 있는 금액은 매달 0원 또는 마이너스 입니다.

결론적으로 군에가서 공무원에게 법인카드로 밥얻어먹고 업체에 가서 삥뜯어서 생활하라는게 빛좋은 개살구 지방지 주재기자들의 배고픈 현실입니다.

그러나 제 고향이라 힘든 현실이지만 깨끗하고 청렴하게 군민의 세금으로 사용해서 접대하는 산청군 공무원이 사는 밥 안얻어 먹고 차라리 힘들지만 내가 사주고 배가 고프더라도 업체에 삥뜯지 않고 비정상의 정상화와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봉사하는 길로 가고자 배고픈 기자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두달도 못되어서 관과 언론과 기자와 업체가 좁은 지역에서 악어와 악어새 역할을 하고 서로간에 하나씩을 내어주고 덮어주고 공생공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회의를 느낍니다.

기자가 정상적인 정보공개법에 의거 정보공개청구를 정당한 수수료를 납부하고 하고 얻은 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쓰고 군민은 언론을 믿고 또 그 언론을 통해 진실을 알고 그 진실이 왜곡되거나 비리가 있을 경우 군민이 단체장이나 군의원을 소환 할 수 있는 것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 입니다.

그런데 막상 군에서 기자가 정보공개 요청을 함에 숨기고 싶어하고 선,후배를 통해 기사화 되는 것을 막고 싶어하고 군의 홍보를 담당해야 할 공보계에서는 군수,군의회의장을 찾아가 언론사(기자)에 대한 통제(자제)를 요청하고 군수와 군의회의장은 언론사 회장에게 전화해서 주재기자를 본사로 불러들여 자제를 경고(당부)하고 실과장이 언론사 및 관공서 인맥을 동원해 언론사 회장에게 압력 아닌 압력을 행사 하며 하소연 해서 본사에서는 또 지역기자를 본사로 소환해 무언의 압력(완급조절)을 행사하고 산청군에서는 무엇을 그리도 숨기고 싶고 무엇에 대한 노출을 꺼리고 군과 의회와 언론사가 한솥밥을 먹고 산다는 말입니까?

언론이 눈감고 귀막고 입다물고 군의 주재기자가 군에 들어와서 하는 일이 공보실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보도자료나 받아서 써주는 대로 기사화 해주고 그 댓가로 군민의 세금인 법인카드로 사주는 밥이나 먹고 업체가서 삥이나 뜯고 한번씩 개밥 주듯 던져주는 이권이나 챙기고 입다물고 살라는 ....

그렇게 공생공존 하며 살아 가는게 그런게 언론이고 기자라면 그런 기자는 좀이고 차라리 없는게 낫고 안하는게 낫습니다. 최소한 군민세금인 법인카드로 밥값은 축을 안낼테니 말이죠.

군도 군의회도 언론사도 기자들도 정신 차리시고 올바르지 않는 공무원,군의원,언론,기자 모두 각성하셔야 됩니다.

자신들의 가슴에 손올리시고 내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글에서 이 양심선언을 한게 죄가 되어서 내일이라도 경남도민신문에서 해고 한다면 그 또한 쓰레기통속에 발을 담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고 언급한 관계자들 또한 제 글중에 잘못이 있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 하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앞으로 군 홈피를 통해 시민기자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다면 설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된다 해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눈뜨고 귀열고 입으로 말하고 틀린 것은 세상이 바뀌어도 틀리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어떤 형태로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남을 것을 약속드리며(경남도민신문 산청취재본부장 정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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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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