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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군 공무원 혈세낭비 외유 논란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정**
내용 산청군 공무원 혈세낭비 외유 논란
예산초과 해가며 지난 3년간 394명 경비 7억4582만원 사용

산청군이 지난 3년간 견학·연수동의 명목으로 394명의 직원에 대해 잔치성 해외여행을 감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특별한 연수나 출장의 명목이 아닌 나눠먹기식 해외여행이라 더욱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산청군의 현재 근속 공무원수는 565명인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한해가 지나면 전직원이 평균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셈이다.

이들의 여행목적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양하고 있는 장기근속자 부부동반여행 또는 담당업무와는 무관한 연수·견학등으로 일관되어 있었고 그에 따른 예산 또한 초과해서 사용해 산청군 소속 공무원들이 군민의 혈세로 잔치를 벌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산청군은 지난 2011년 소속 공무원의 해외여행경비예산으로 1억7400만원을 책정했으나 약 1억원을 초과해 2억6800만원을 사용해 141명에 해당하는 공 무원이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지난 2012년에는 예산으로 책정된 1억5000만원보다 5100여만원을 초과한 2억100만원을 사용해 106명을, 지난해에는 예산 1억9100만원보다 약 8600여만원이 초과된 2억7600여만원을 사용해 147명이 도합 3개년에 걸쳐 7억450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해 394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하지만 이중 부부가 동반여행을 다녀온 장기근속자의 수를 더하면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이고 예산 역시 3년간 2억3000여만원이 초과집행된 것이다.

예산에 대한 자립의존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열악하고 예산부족으로 인해 수해복구등 눈앞의 현안인 공익사업의 원활한 추진마저 지연되는 시점에 군민의 혈세를 낭비해 공무원들의 해외여행 잔치경비로 사용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굳이 사기진작을 위해 필요하다면 우리나라 곳곳에 공무원들의 휴양시설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근로자들이 피땀어려 벌어들인 외화를 뚜렷한 성과없이 해외에서 잔치비로 낭비하는 산청군 공무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청/정도정기자
(경남도민신문 4/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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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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