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최참판댁 명예참판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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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수은 |
| 내용 |
저는 경주에 살고있는 워킹맘입니다.
며칠전 1박2일 일정으로 친정부모님, 여러 형제들과 하동쪽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좋은 경치와 맑은 공기, 맛있는 먹거리까지 매우 만족스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곳을 여행하면서 특히나 칭찬을 드리고 싶은 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드라마 "토지" 세트장을 갔을 때입니다. 이 곳 관광구역이 워낙에 넓고 저희가 15명이라는 대식구인지라 몇명씩 조를 편성하여 관광하게 되었었지요. 저는 언니와 여동생이랑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는데 최참판댁을 갔을 때 였어요. 때마침 툇마루에 평소 제가 좋아하는 한시가 멋진 글씨체로 쓰여져 있길래 세자매가 함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닫혀 있을 줄 알았던 방문이 슬그머니 열리는 겁니다. 그러더니 최참판 어르신이 나오시는 겁니다. 인자한 모습으로저희에게 다가오셔서는 날씨가 차가우니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가라고 하시는 거예요. 멋진 전통 한옥방에서 한시의 작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셨고 하동의 관광명소나 주변의 지리적 조건과 경관애 대해서도 조근조근 말 씀해 주시더군요. 정상욱 명예 참판 어르신 덕분에 잊지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게 되었지요.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멋진 경치와 좋은 풍경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따뜻한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맑고 향기로운 사람으로 인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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