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졌을 때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특히 구조자 자신의 안전도 생각하여 줄, 막대기 등을 이용하여 구해야 하는데, 이는 물에 빠진 사람이 구조자를 붙잡고 함께 익사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물에 빠졌을 때(익사사고)

근래에 와서 익사 사고가 많아졌습니다. 수상 스포츠가 성행하고, 많은 하천에서 건설업자들의 무질서한 골재 채취로 인해 웅덩이가 많이 생겼으며, 낚시 인구가 많아진 것 등의 이유 때문도 있습니다.
물의 사고는 4계절을 통해서 발생하지만 가장 많은 것은 여름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았을 때는 축 늘어져 있는 경우는 머리 쪽에서 접근해도 좋지만 의식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뒤쪽에서 접근합니다. 잘못 잡혀서 자신마저 익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엎어져 있으면 반듯하게 눕히고 머리를 팔로 끌어 안듯이 하고 헤엄쳐 구출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의 구조법

  • 축 늘어져 있을 때는 머리 쪽에서 접근해도 좋지만 의식이 있을 때는 반드시 뒤쪽으로부터 접근하다. → 엎어져 있는 상태이면 반듯하게. → 머리를 팔로 끌어 안 듯이 하고 헤엄쳐 구조한다.

처치법

물에 빠진 사람의 구급처치는 촉각을 다루는 일입니다.

  • 물을 토하게 하기보다도, 우서 인공호흡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 심장이 멎어 있으면 즉시 심장 마사지를 해 주십시오. 폐에서 물을 뽑아내려고 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먼저 인공호흡이 멎었으면 헤엄을 치면서 설사 물 위에서라도 입 대 입의 인공호흡을 육지로 옮기는 사이에도 해야 합니다.
  • 젖은 의복은 체온을 빼앗고, 몸에 밀착해서 가슴의 움직임을 방해하여 인공호흡의 효과를 감소하므로 처치를 계속하면서 마른 의복이나 모포로 갈아입힙니다.
  •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에도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계속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사에게 보일 때까지는 단념하지 마십시오.
  • 의식이 없더라도 호흡이나 맥박이 괜찮으면 금방 생명이 위태롭지는 않으므로 안정하게 눕혀 전신을 마사지해서 몸을 덥혀 줍니다. 목욕 타월 등을 덮어서 보온에 유의해 주십시오. 호흡이나 맥박이 멎는 수가 있으므로 가끔씩 확인해야 합니다.

처치

인공호흡 이미지
즉시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이는 가능하면 물에 빠진 사람을 물에서 건져 내는 도중에도 실시하여야 한다.
환자배를 잡고 흔들어주는 이미지
환자가 물 밖으로 구조되면 폐와 위에 들어있는 물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를 엎드려 놓고, 뒤에서 환자의 배를 두손으로 잡아들어 올려 상하로 흔들어준다. 이때 물을 빼려는 동작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 동작 중간 중간에도 인공호흡은 지속되어야 한다.

주의사항

환자 널판지등으로 고정하는 이미지
  • 절대로 환자의 폐에서 물을 빼는 행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폐에서 물을 빼는 동작은 환자 상항이 전혀 호전되지 않을 때 시도해 보는 것일 뿐이다.
  • 환자가 물에 빠질 당시에 척추나 등에 손상을 받았을 때는 꺼내기 전에 널빤지 등으로 환자를 고정하여 더 이상의 손상이 없도록 한다.
  • 찬물에 빠진 경우는 사고 발생후 1시간후까지도 뇌의 기능이 살아 있을 수 있으니 더욱 희망을 갖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 담수(냇물이나 풀장)에서 빠졌을 경우와 바다에서 빠졌을 경우와는 치료법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담수인가 해수인가를 의사에게 말해 주십시오.
  • 의식이 있는 경우는 눕혀서 보온하고 전신 마사지로 몸을 덥혀 줍니다.

물 속에서 장딴지에 쥐가 났을 때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뛰어들거나 과로나 수면 부족일 때 수영을 하면 다리에 쥐가 나는(장딴지 근육이 심한 경련을 일으켜 격통을 느낀다)일이 있습니다. 이 때에 당황해서 몸을 함부로 움직이면 도리어 익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 먼저 몸을 둥글게 오무려서 물 위에 뜹니다.
  • 다음에는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 물 속에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서 잡아 당깁니다. 이것을 한동한 계속하면서 격통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 한 번 쥐가 난 곳은 버릇이 되어 다시 쥐가 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통증이 가셨을 때 그 곳을 잘 마사지하여 천천히 육지로 향합니다. 육지에 오른 다음에도 발을 뻗고 장단지의 근육을 충분히 마사지합니다. 더운 물이 있으면 타월에 적셔서 장딴지에 감고 습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몸을 둥글게 오무려서 물위에 뜨는 이미지 쥐가 날 경우  이미지 쥐가 날 경우 엄지발가락 당기는 이미지

익사와 익수

  • 정의ㆍ익사 : 물에 잠긴후 질식에 의하여 사망  ㆍ익수 : 물에 잠긴후 일시적이라도 생존한 경우
  • 종류ㆍ건성익수 : 물의 기도유입->후두자극->후두강직->폐환기소실->저산소증->의식소실, 사망 ㆍ습성익수 : 폐로 물의 유입->폐환기소실->저산소증->의식소실,사망
  • 응급처치
    • 수중구조 시행 : 인명구조대원에 의한 구조 :간접구조->장대, 나무, 구명대
    • 수중에서부터 인공호흡 시행
    • 심장압박은 수중에서 구출된 후 평평한 곳에서 시행
    • 섭씨 32도 이하의 수온에 노출된 환자로서 맥박이 감지되지 않거나 호흡이 없는 환자는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되고 병원 까지 지속
    • 산소를 투여하면서 병원으로 이송

주의사항

환자가 물을 많이 먹어 배가 불룩하게 되었을 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배를 눌러 물을 빼게 되면 기도로 유입되어 오히려 기도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배의 물을 빼려면 환자를 좌측이 아래로 가게 옆으로 누인 상태에서 배를 지그시 눌러주어야 한다.
환자가 물을 많이 먹었어도 배가 너무불러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한 물을 뺄 필요는 없다.
다이빙 손상

  • 특징 : 척추(경추)손상이 동반 -> 의식장해, 의식은 있으나 무기력, 팔, 다리의 마비 또는 감각이상
  • 응급처치 : 척추보호 및 소생술 시행
  • 환자의 얼굴을 수면위로 위치시킨다 : 수면으로 얼굴을 내밀기 위하여 환자의 체위를 변화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두부와 상반신을 동시에 돌려 척추를 보호해야 한다. 머리만 돌리면 경추손상이 더욱 악화된다.
  •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실시 : 얼굴을 수면위로 위치시킨 후에 구강대 구강으로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 환자의 몸체 밑에 척추고정판이나 나무판자를 위치 : 경추의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행
  • 지면에서 척추고정판 위에서 심장마사지척추고정된 상태로 병원이송